공간은 교육이다 - 내 아이의 미래를 바꾸는 행복한 공간 이야기
김경인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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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책을 받아들고 겉표지를 보니 연한 색깔들이 섞여있어 괜시리 내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었다.

근데, 아이들에게 공간이 갖는 의미가 엄청 큰데 과연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주실지 궁금했고 이에 이책을 찬찬히 읽어나갔다.

"아이가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는 인지 능력향상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녹지 환경이 주변에 있는 것도 중요하다. (22쪽)"

나는 김경인님께서 저술하시고 <중앙일보에스(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공간은 교육이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정말 중요한  것을 지적해주셨다.
특히, 대부분의 아이들이 녹지공간이 부족한 콘크리트위로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요소요소에 녹지공간들이 많다면 아이들의 정서함양과 육체적 건강에도 무척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되었다.

실제로도 녹지가 지능에도 영향을 줘 녹지에서 자란 아이들이 더 영리하다고 한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경인님께서는 학교 공간 바꾸기 프로젝트의 국내 최고 권위자이다. 현재 (주) 브이아이랜드 대표로 경관 및 공간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주거공간ㆍ교육공간ㆍ문화공간 ㆍ도시공간 등 총 4파트 291쪽에 걸쳐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4가지 공간이야기들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아~ 아이들이 이 나라의 동량으로서 무럭무럭 자라나게 해야한다면 무엇보다도 주변 환경이 중요하다.

근데, 예전에 어느 외국인이 말하길 왜 한국의 아파트는 다 똑같이 생겼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해서 잠시 부끄러웠던 적도 있었다.

게다가 학교라는 곳도 보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 세곳의 교육기관들의 시설을 보면 전국적으로 다 똑같다.
다 천편일률적으로 똑같다.

이렇게 똑같은 시설의 교육기관이라면 획일화되고 경직적인 문화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고 본다.

이어서, 아이들에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시각을 갖게하지못하고 이는 결국 창의력 부재와 도식적이고 주입식 적인 시각에만 사로잡히게할거라 생각된다.

주거공간
교육공간
문화공간
도시공간

우리아이들이 주로 접하는 공간들은 위 4가지 공간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에 위 4가지 공간들이 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 또 앞으로는 어른들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또 개선해야하는지에 대해 다양한 시각들과 경험담들을 들려주셔서 이책 아주 뜻깊게 잘읽었다.

그중에서도 숲이면 더 좋지만 나무라도 많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면 학교폭력도 줄어든다는 이야기는 신선하게 다가왔다.

또한, 자연친화적이고 창의적 공간으로 만든 둔촌도서관 등이 책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오게하는 도서관이라하니 저절로 고개가 끄덕여지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김경인님께서 저술하시고 <중앙일보에스(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서는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야하는지 궁금해 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당부해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지금 사는 우리가 만든 시설중 토목시설은 100년이상을 가기도 한다. 건축물은 한번 만들어지면 그 모습이 나를 비롯해 내 아이, 내 손자까지 볼 수 있을 만큼 수명이 길다. 
지금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공간을 바꾸지않으면 아이들의 미래도 지금과 별반 달라지지않을 것이다. (29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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