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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 -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사람
목경숙 지음 / 리즈앤북 / 2023년 1월
평점 :
심플해보이면서도 산뜻한 디지인의 책이 나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흰색바탕의 이책을 보니 정말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세계가 궁금해졌고 이에 나는 한쪽 한쪽씩 읽어나가며 저자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속으로 빠져들어갔다~^^*
"직장생활을 하며 가장 힘든 것은 무엇인가요?
- 인간관계라고 할 수 있다. VM업무가 매출과 같이 숫자로 나타나는 업무가 아니다 보니 진행과 결정과정에서 감정이 개입하여 업무가 힘들어질 수 있다. 어려운 관계일수록 보충자료를 잘 준비하고 객관적인 태도로 일하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258쪽) "
나는 목경숙님께서 저술하시고 <리즈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역시 어느 직종 어느 분야이든간에 인간관계가 가장 힘든거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목경숙님께서는 대학에서 의류학을, 대학원에서 패션 마케팅을 전공했다. 이랜드, 보령 메디앙스, 아가방 앤 컴퍼니에서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여러 브랜드를 런칭하고 해외 브랜드를 관리하며 커리어를 쌓고 지금도 활발히 활동중인 20년차 비주얼 머천다이저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패션 VMD, VMD의 일머리 키우기, VMD의 회사생활, VMD의 사생활, 새로운 시간과 공간속에 나를 다시 배치 등 총 5챕터 263쪽에 걸쳐 비주얼 머천다이저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하나의 직업 세계를 알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흥미로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중에서도 패션을 완성시키는 끝판왕인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세계를 알아간다는 것은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일이었다.
근데, 나는 이책을 읽기전까지는 비주얼 머천다이저라는 직업이 화려하게만 보였다.
그러나, 계속되는 야근과 출장이 있는 직업이라고 한다.
그런데, 저자께서는 여성의 몸으로 20년간 활발하게 해오셨다하니 저자가 정말 멋진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고 이에 이책도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근데, 비주얼 머천다이저로서 가장 큰 보람을 느끼는 때가 브랜드 이미지가 좋아지며 매출이 많이 올랐다는 말을 들을 때라는 말씀이 가장 확와닿았다.
정말 그러한 말씀을 내자신이 들은다해도 같은 느낌일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실행했던 직무가 매출증대로 이어졌다면 이러한 일보다 더좋은 일이 있을까 생각되었고 저자의 말씀에도 200%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하였다.
게다가 비주얼 머천다이저가 광고촬영이나 패션쇼에 까지도 관여한다는 사실도 신선하게 다가왔다.
브랜드 콘셉트에 따른 모델착장과 스타일을 디자인실과 협의하고, 매장에 적용하거나 이벤트 등에 사용한다니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업무분야는 무궁무진하므로 많은 젊은이들도 도전해볼만한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이책의 말미에는 7쪽에 걸쳐 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VMD가 궁금해하는 패션회사, 특히 VM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주는 코너가 있어 아주 유익한 정보가 되지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목경숙님께서 저술하시고 <리즈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비주얼 머천다이저를 꿈꾸고 있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직장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뻤던 일은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업무성과에 대해 인정받는 것이 아닐까?
내 경력에도 도움이 된다. 매출목표달성으로 회사에서는 인센티브, 승진, 우수사원 해외연수 등으로 포상을 하기도 한다. (2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