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 - 공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필요한 사람
목경숙 지음 / 리즈앤북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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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주얼 머천다이저...
그것도 패션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세계는 어떤 세계일까?

겉으로 보기에는 화려해보여도 육체적ㆍ정신적으로 힘들어 무척 고되다는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세계...

나는 이책을 한쪽씩 읽어가면서 그 직업의 세계속으로 푹빠져들어갔다.

"VMD로 일을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나에게 묻는다면 '브랜드 지키기'라고 말하겠다. (21쪽)"

나는 목경숙님께서 저술하시고 <리즈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는, 비주얼 머천다이저>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브랜드를 지키는 것은 나를 버리고 브랜드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구나 자신의 주관적 견해는 지양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인식시켜야하는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목경숙님께서는 비주얼 머천다이저로 다양한 브랜드를 런칭하고 해외 브랜드를 관리하여 커리어를 쌓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패션 VMD, VMD의 일머리 키우기, VMD의 회사생활, VMD의 사생활, 새로운 시간과 공간속에 나를 다시 배치 등 총 5챕터 263쪽에 걸쳐 비주얼 머천다이저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근데, 저자께서는 철저한 시장조사와 디자인 기획으로 현장에서의 프레젠테이션과 매장 관리, VM교육을 하며 비주얼이라면 뭐든지 다하는 VM에 진심인 20년차 비주얼 머천다이저이다.

어느 한분야에 10년만 경력을 쌓아도 어느 정도는 전문가라는 이야기를 듣는데 세상에나 20년씩이나 쌓으신 분이시라니 베테랑중의 베테랑이 아니신가 생각되었다.

그래서,저자의 20년간의 노하우가 담겨있는 이책의 내용들에 더욱 신뢰가 갔고 독서도 가속이 붙게되었다.

글고 내가 비주얼 머천다이저의 세계에대해 알게된 것도 학생때였으니 몇십년이 흘렀다.

그당시에 비주얼 머천다이저를 꿈꾸던 후배가 있었는데 상당히 똘똘해보였다.

그러나, 업무특성상 야간작업이 많아 힘들다고 햏던게 지금도 생생하다.

그러던차에 이책과의 만남은 의미깊었다.

여성의 몸으로 야근도 많고 출장도 많으며 업무시간도 들쑥날쑥한 일을 당차고 옹골차게 하시는걸 보고 저절로 엄지척 하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목경숙님께서 저술하시고 <리즈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나는 특히, 매장관리는 매장 매니저의 마음을 잘헤아리는게 중요하다는 말씀이 확와닿았다.

이에 어떤 일을 하든지  서로 마음이 통하게 되면 일은 저절로 될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이책의 말미에는 7쪽에 걸쳐 학생들은 물론이고 직장생활을 시작한 지 얼마 안된 VMD가 궁금해하는 패션회사, 특히 VM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대답해주는 코너가 있어 아주 유익한 정보가 되지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이책은 머천다이저 세계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었는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신규 브랜드 런칭이다. 브랜드 네이밍부터 시작하여 세상에 없는 브랜드를 하나 만드는 일은 VMD라면 꼭 필요한 경험이다. 패션에서 브랜드 런칭은 자식을 낳는 것에 비유되기도 한다.(2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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