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은 바람길 여행을 떠났다 - 한달 간의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가족 여행기
김주용 지음 / 대경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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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내가 시끄럽다고 느꼈던 사람들은 그 나라 언어 특성상 발음과 발성 자체가 컸던 것같다. 결국 내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끄럽다고 화를 낸 것이고, 내 잣대로 상대방을 평가한 것이다. 틀림이 아닌 다름인데 말이다. (57쪽)"

나는 김주용님께서 저술하시고 <대경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리 가족은 바람길 여행을 떠났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랑카위의 맹그로브 투어에서 유독시끄럽고 상대방을 배려하지않았던 분들 때문에 대해 저자의 가족들은 다소 불쾌했다. 
근데,  물고기에 먹이주려는 딸이 망설이자 그분들께서
 <Don't worry~>를 외치며 안심시켜주면 편하게 먹이를 주게했다니...

그렇게 따사로운 정이 있는 분들을...
단순히 그나라 언어특성상 발음과 발성자체가 컸다는걸 인식하고 사람은 겉으로  판단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얻었다는 저자의 말씀에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주용님께서는 장애학생들을 가르치는 특수교사이다. 살아있는 동안 100개국 도장을 찍는게 인생목표이고, 현재 20여개국 정도 다녀왔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랑카위, 페낭, 쿠알라룸푸르, 말라카, 조호르바루, 싱가포르 등 총 6파트 303쪽에 걸쳐 
한달동안의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가족여행기들을 직접 그리신 삽화들과 함께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케냐
터키
시리아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
중국 

와~ 아시아는 물론이고 유럽에다가 아프리카까지~

아~ 저자께서 다녀오신 나라들이 어느 한 대륙에 치우치지않고 다양하게 골고루 다녀오셨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또한, 세상에나 두 딸이 돐 지난 무렵부터 유모차와 기저귀 가방을 들고 다니셨다니...

아이들이 서너살도 아니고 갓 돐지난 무렵부터 데리고 해외여행을 다녀왔다니 정말 대단하신 가족이구나 바로 그걸 느끼기도 하였다.

글고 무엇보다도 이책의 특징은 저자분의 진솔하게 들려주시는 말씀들이 확와닿았다.

그나라의 특색과  문화 등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들려주셔서 그 쪽 지역의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 귀중한 정보들이 되셨으리라 생각되었다.

아~ 이책을 읽고나니 나도 당장 떠나보고싶었다~^^*

그리하여, 나는 김주용님께서 저술하시고 <대경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한달간의  말레이시아 ~ 싱가포르 가족여행기를 읽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여행후 절실히 느끼셨던 바를 솔직하게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내가 사는 존재는 우리 가족이라는 것을 다시 일깨우게 해 주었다. 우리 가족에게 인정받고 사랑받는 그 삶이 내가 사는 이유이다. 이제는 가정에 집중하는 삶을 살고자 노력한다. (302~3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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