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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 -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찾아가는 한민족의 흔적 ㅣ 내 인생에 지혜를 더하는 시간, 인생명강 시리즈 10
강인욱 지음 / 21세기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고조선도 마찬가지였다. 청동은 고조선을 상징하는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신소재였다. 귀족, 제사장, 전사 등 그 시대의 지배계급은 자신을 상징하는 유물을 모두 청동으로 만들었다. (29쪽) "
나는 강인욱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리의 기원, 단일하든 다채롭든>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한국지역에 청동기 사용시기는 3,500년전인데 그렇다면 기원전 2333년전에 세워진 고조선은 당연히 청동기를 사용한 민족이라고 생각된다.
청동기시대에는 국가가 발생하고 문명이 발생했으며, 벼농사도 시작되어 마을을 이뤘으니 이런 청동기 문명의 기반위에 고조선이 세워졌다는 것은 한민족 역사에 있어서도 참으로 뜻깊은 거사였다고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강인욱님께서는 초등학교때부터 고고학자를 꿈꾸며 살아왔고, 지금도 경희대 사학과 교수로 근무하며 고고학을 강의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청동기, 금관, 동해, 우리의 언어와 DNA에 새겨진 기원을 찾아서 등 총 4장 272쪽에 걸쳐
상상과 과학의 경계에서 한민족의 흔적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역사를 넘좋아해 국사와 세계사 시간이 가장 즐거운 수업시간이었다.
그래서, <역사는 있었던 그대로의 과거>라고 정의했던 랑케의 이야기나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이야기했던 에드워드 카의 이야기는 학창시절이 수십년이 지났어도 역사의 정의로서 생생하게 기억되고 있다.
그리하여 나는 요즘에도 틈틈이 역사서적들을 탐독하고 있다.
그러던차에 읽게된 이책은 우리 한민족의 뿌리를 찾아가는 책으로서 아주 깊이 있는 책이었다.
이책을 통해 청동기, 금관, 동해, 언어와 DNA에 새겨진 기원들을 찾아가는 여정은 참으로 보람있었다.
특히, 신라인의 조상이 흉노족이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에 대한 저자의 견해가 실려있어 인상적이었다.
실제 신라인이 흉노족의 후손이었는지 그 진실을 추적하는 일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최종 결론이 어떻게 나올지 나도 정말 궁금하다.
그리하여, 나는 강인욱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북이십일 21세기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한민족의 기원을 통해 21세기 우리의 모습을 살펴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이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교류했다.
우리는 결코 외롭거나 고립된 민족이 아니었다.
앞으로도 고고학 연구를 통해 한반도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해 밝히는 것은 세계속의 대한민국을 만드는 첫걸음이 되지않을까 생각한다.(263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