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남자를 위한 심리학
가토 다이조 지음, 석주원 옮김 / 디이니셔티브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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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싶은 일을 하나라도 했다면, 내인생도 달라졌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죽음을 앞두고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이렇게 비통하게 인생을 후회할 수 있을까요?
왜 이 사람은 하고싶은 일을 하나도 할 수 없었을까요?(57쪽)"

나는 가토 다이조님께서 저술하시고 <디 이니셔티브>에서 출간하신 이책  <50대 남자를 위한 심리학 >을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 죽음을 앞두고 저런 회한에 젖어 후회를 하고있다니 정말 안타깝기만하다.

정말 저분께서는 진정으로 하고싶은 일이 없으셨는지 아니면 하고는싶었으나 자신이 없었거나 돈벌이가 안되서 포기하신 것은 아니신지...

따라서, 자신이 진정 하고싶은 일을 하는 사람이라면 수입은 좀 적더라도 희망을 갖고 살 수 있을거라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가토
다이조님께서는 사회심리학자이자 일본 최고의 심리상담가로 반세기 넘게 심리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며 인생의 과제를 탐구해오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길잃은 남자들, 나만의 인생을 살게 하는 힘 등 총 2파트 188쪽에 걸쳐 길잃고 방황하는 50대 남성들에게 용기와 자신감을 불러넣주시고 있다.

50세...

예전에  공자님께서는 50의 나이를 지천명 즉, 하늘의
천명을 알을 나이라 했다.

하늘의 천명을 알을 나이라하면 정말 적지않게 살게된 나이였다.
즉, 공자님 시절에는 정말 50세면 적은 나이가 아니었다.

하기사 60세 환갑이면 옛날에는 오래 살았다며 회갑잔치까지 하지않았던가! ~~

그런데, 예전에 어렸을 적에는 부모님 세대가 40대인 시절만 봐도 참으로 연세가 꽤 들으신 때가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그러나, 내가 이립의 30이 넘고 불혹의 40이 되었다가 드디어 천명을 알을 50이 되고보니 정말 인생무상을 느끼게 되었다.

벌써 반백년을 살았다니...
인생이 허망하기도 하였다.

초등학생 시절 친구들과 축구하며 신나게 지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50대라니...

그런 의미에서 길잃은 50대의 허전한 마음을 위로해준 이책 아주 잘읽었다.

나는 특히, 자신을 좁은 세계에 가두고 있지마라,  자기 집착에서 벗어나라, 사랑받고있다는 자기 이미지를 찾아라 등의 말씀들이 더욱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가토 다이조님께서 저술하시고 <디 이니셔티브>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현재 50대이신 분들께서는 물론이고 언젠가 50대가 되실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나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무엇을 기대할까?
내가 잘하는 분야가 무엇일까? (179쪽)"

아 정말 위 질문에 대한 자기나름대로의 확고한 해답을 갖고있는 사람들이라면 사회속에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잘알아 자신만의 일하는 방식을 정해 현실에 전념할 줄 아리라 생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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