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 셀러 자녀 교육서나 텔레비전 방송에 나오는 성공사례의 훈육도 적용해보지만 오히려 아이와 관계만 더 나빠집니다. 왜 그럴까요? 내 아이는 그 아이가 이니기 때문입니다.(25~26쪽)" 나는 정가은님께서 저술하시고 <서사원>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리 아이 기질 맞춤 양육매뉴얼>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아~ 책이나 TV에 나오는 아이 양육 성공사례들이 내 아이에게 적용된다고해서 반드시 성공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오히려 아이들은 모두 다 다르기에 양육하는 방법 또한 달라져야 한다는 말씀이 정말 설득력있게 다가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정가은님께서는 3남매의 어머니이자 양육 코칭 전문가이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20여년간 정신건강의학과와 상담센터 등에서 다양한 양육 문제를 겪고있는 부모님과 아이들을 만나 상담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양육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양육 로드맵 따라가기, 우리 가정의 새로운 양육 모델 제안하기 등 총 3파트 299쪽에 걸쳐 20년 양육 코칭 전문가가 알려주는 아이의 타고난 기질별 맞춤 육아 6단계 로드맵들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따뜻하다~ 간결하다~ 설득력 있다~ 내가 이책들을 읽고난 느낌을 세 마디로 표현한다면 위와같다. 어쩜 이렇게 정곡을 찌르며 가려운데를 잘긁어주시는지 저자의 조언들에 감탄 또 감탄했다. 역시 20년간이나 양육 코칭 전문가로 활동하셨던 노하우가 있으셨기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나 생각되었다. 엑셀형 아이 브레이크형 아이 복합형 아이 오리배형 아이 이렇게 아이들의 기질유형을 4가지 유형으로 나뉘고 그에 맞는 양육법들을 다양한 사례들도 예시해주시니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양육은 애정과 통제라는 2가지 축을 가지고 있다는 말씀이 확와닿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정가은님께서 저술하시고 <서사원>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아이양육 문제로 고민이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양육의 문제를 찬찬히 풀다 보면 결국 그 끝에서 찾을 수 있는 답은 <나는 누구인가>하는 것입니다. 결국 나는 누구였는지, 어떤 사랑을 받고싶었는지, 어떤 씨앗을 품고 있는지에 관한 답을 찾으면 모든 문제는 눈 녹듯 풀립니다.(298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