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너였던 나
유정아 지음 / 마음의숲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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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남녀를 불문하고 누구나 홀로 선다.
홀로 서야 타인과 더불어 살 수 있다. 카렌이 그랬듯, 홀로 가는 여정에 별처럼 반짝이는 인연들로 비단을 짠다. (58쪽)"

나는 유정아님께서 저술하시고 <마음의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언젠가 너였던 나>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윗글의 내용이 정말 확와닿았다.
동시에 내가 즐겨 읊던 <홀로서기>란 시도 생각이 났다.

정말 인간은 빈손으로 홀로 태어나 빈손으로 혼자 떠난다.
윗글에 나오는 영화 <아웃 오브 아프리카>의 카렌도 고향을 떠나 아프리카 땅에 자리를 잡고 홀로 살아가는 강인한 여인이라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유정아님께서는 1989 ~ 1996년 KBS 아나운서로 일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말하기 강의와 프리랜서로 방송, 음악회 진행 등을 했고, 연극ㆍ영화 등에도 출연했으며 다수의 저서들을 저술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아욱 - 생활속의 존재, 성당 - 존재속의 사색, 봄 - 사색속의 진리, 표절 - 진리속의 공감 등 총 4부 359쪽에 걸쳐 프리랜서로 활약중이신 저자께서 일상의 단상들을 이 한권의 산문집에 담담하게 담으셨다.

유정아...

나는 예전부터 유정아님을 잘알고 있다.
KBS 아나운서로서 탄탄하게 앞길이 보장되었지만, 프리를 선언해 프리랜서로 당당하게 활동하는 그녀...
강사, 칼럼니스트, 연극배우, 영화배우로도 활발히 활동하는 그녀...

근데, 세상에나 정치에도 뛰어들어 자신의 이상을 널리 전파하는 등 종횡무진 활동하다 제6대 노무현 시민학교 교장직책도 훌륭하게 소화하던 그녀...

이렇게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던 저자를 잘알기에 이책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솔직담백한 저자의 이야기에 푹빠졌다.

나는 특히, 개인의 사생활이어서 아픈 손가락일 수도 있는 상황들도 진솔하게 들려주시는데 놀라기도 하였다.
저자의 솔직담백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맥도날드 햄버거집에서 느끼는 세가지 슬픔의 이유도 공감되었다.

그래서, 나는 유정아님께서 저술하시고 <마음의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유정아님께서 진솔하게 들려주시는 삶의 단상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내가 책이기를 바란다. 읽힌 책이고 싶다.
보잘 것 없지만 온전한 하나인 나를 헐고 무너뜨리고 나누어,
시원의 정신과, 다가올 미래와, 세상을 지나며 비슷한 것을 염려하는 당신과 연결되고 싶다.(35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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