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몇번의 사고로 허리가 굽고 두 다리는 새 다리처럼 한없이 가늘어졌다. 어머니의 젊은 날을 누가 보상할 것인가. 눈물이 난다. 그놈의 아들이 뭐라고...(18쪽)" 나는 전난희님께서 저술하시고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길심씨의 인생여행>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저자의 어머님의 모습을 묘사한 윗글을 읽어보니 내자신도 마음이 짠해졌다. 한평생 논밭을 일구시느라 허리굽어지신 우리네 어머님들의 전형적인 모습이기 때문이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전난희님께서는 농부의 딸로 태어나 전남 영암에서 자랐다. 현재는 책방의 매니저로 책을 큐레이션하고 커피를 내리고 짜이를 끓이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길심씨의 인생여행, 길심씨의 음식여행, 길심씨의 시골여행 - 여름, 길심씨의 시골여행 - 가을 등 4파트 297쪽에 걸쳐 너무 늦지않은 때에 엄마에게로 떠난 따뜻한 여행에 대해 아낌없이 잘들려주시고있다. 그래서, 나는 전난희님께서 저술하시고 <메종인디아 트래블앤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이십여일의 시골살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마음이 또 아리다. 그래도 여름 때보다는 덜하다. 성수씨의 아침운동, 길심씨의 마을회관 나들이, 하루에 두 번 화투놀이 등 멋진 일상을 확실하게 알았기 때문이다.마음이 놓인다. (295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