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지도책 -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의 실체
케이트 크로퍼드 지음, 노승영 옮김 / 소소의책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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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는 목적이 있다. 그것은 여행자를 도와주고 알려진 것과 알려지지 않는 것의 간극을 메우는 데 유용해야만 한다. 지도는 집단적 지식과 통찰의 증거이다.(20쪽)"

나는 케이트 크로퍼드님께서 저술하시고 <소소의책>에서 출간하신 이책? <AI 지도책>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물리학자이자 기술비평가이신 어설라 프랭클린께서 지도학적 접근법이 어떻게 유익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답을 주신 글인데 AI를 지도책으로 봐야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이라 생각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케이트 크로퍼드님께서는?마이크로 소프트 연구소 선임 수석 연구원, 프랑스 고등사범학 AIㆍ정의학과 초빙 석좌교수, 멜버른 대학교 미에구냐 초빙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지구, 노동, 데이터, 분류, 감정, 국가 등 총 6파트 389쪽에 걸쳐 세계의 부와 권력을 재편하는 인공지능의 실체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정말 대단하시다는걸 느꼈다.

물론 저자께서는 인공지능의 사회적 의미를 연구하는 선도적인 학자로서 지난 20년간 역사, 정치, 노동, 환경 등 광범위한 맥락에서 대규모 데이터 시스템, 기계학습 및 AI를 이해하는데 초점을 맞춰왔으며, 네이처, 사이언스같은 세계적인 학술지와 뉴욕 타임스, 더 애틀랜틱, 하퍼스 매거진 등에도 기고하고 있다.

이렇게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풍부하셔서 이 책의 내용들에 대해 신뢰감이 더 들었다.

헌데, 인간의 삶을 좀더 좋게 해줄 인공지능에도 명과 암이 있다는걸 이책을 통해 확실히 알게되었다.

즉, 사회전반적인 편견 때문에 인공지능 채용시스템은 여성구직자를 차별하고 얼굴인식 소프트웨어는 흑인의 얼굴을 백인의 얼굴보다 부정적으로 인식하며, 기계학습 시스템은 운전면허증 얼굴사진에서 범죄성향을 탐지하려고 시도하기도 한다.

아 정말 인공지능이 적어도 가치중립적일줄 알았는데 이러한 면도 있다니 정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또한, 정부는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책임질 수 없다며 인공지능으로 인한 피해를 외면한다. 
우리 사회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판단과 조치가 그것에 대해 어떤 책임도 지지않는 자들에  의해 좌우된다니 정말 무리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케이트 크로퍼드님께서 저술하시고 <소소의책>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AI의 현재와 미래를 지도책처럼 한눈에 보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가치 추출을 넘어선 지속가능한 집단적 정치는 분명히 존재한다. 지킬 가치가 있는 공유재, 시장을 넘어선 세상,  차별과 무차별적 최적화 방식을 넘어선 삶의 방식이 존재한다. 우리의 임무는 그곳에서 지도에 길을 그리는 것이다. (268~269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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