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께 귀 이야기를 들려 드릴게요 - 마음과 철학을 담아 치료하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난청, 이명, 어지럼증 이야기
문경래 지음 / 델피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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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경 MRI를 촬영하였고, MRI에서 왼쪽 청신경이 뇌와 연결되는 부위에 3cm 사이즈의 종양이 확인되었다. 청신경과 뇌가 연결되는 부위에 종양이 생겼으니, 이 종양이 청신경을 눌러서 청력이 차츰 떨어지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이명이 발생한 것이다.(171쪽)"

나는 문경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델피노>에서 출간하신 이책  <당신께 귀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를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세상에나 몇년전부터 왼쪽 귀에만 들리는 이명으로 진료실을 찾아온 50대 남성에게 청신경 MRI를 했더니 뇌종양으로 판명됐다고 한다.

이명 때문에 뇌종양을 발견하게 됐다니 불행중 다행이 아닌가 생각되었다.

왜냐하면 청신경은 안면신경, 어지럼신경과 붙어있기 때문에 만약 시간이 좀더 지나서 발견됐다면 종양이 왼쪽 안면신경과 어지럼신경을 눌러서 왼쪽 안면마비가 오거나 몸이 균형을 못잡아 휘청거리는 상태까지 될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아무튼 이 파트를 읽으면서 나는 이명이 생겼다면 초기에 청신경 MRI를 촬영하여 철저히 원인을 규명하고 혹시 다른 종양이 자라지는 않았는지 살펴봐야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문경래님께서는 난청,이명, 어지럼증 등 귀 질환 전문인 이비인후과 전문의로서 손목통증과 고막 떨림환자이기도 해 그 누구보다도 환자의 심경을 잘아는 의사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난청, 이명, 어지럼증 등 총 3파트 367쪽에 걸쳐 각종 귀관련 질환들에 대해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그래서, 이책은 귀관련질환을 앓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이고 각종 귀관련 질환들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우리가 할 일은 희망을 갖고 기다리는 것이다.
나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올바른 치료를 받으며 기다리는 것이다.(363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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