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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편의점 : 과학, 신을 꿈꾸는 인간 편 ㅣ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평점 :
"2차 유행이 1346년 유럽 동부에서 시작되어 1353년까지 유럽을 휩쓸며 대규모의 사망자를 내었던 팬데믹을 말합니다. 유럽인구의 1/3이 이 시기에 사망했습니다.(84쪽)"
나는 이시한님께서 저술하시고 <흐름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지적인 현대인을 위한 지식편의점>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인류에게 세차례 닥친 페스트...
윗글은 카뮈의 명작 페스트를 소개해주면서 그중 두번째 닥친 끔찍한 페스트의 피해규모가 엄청났다는걸 이야기해줘 정말 그당시의 참상을 다시금 느끼게 해주었다.
세상에나 흑사병으로 한 나라도 아니고 유럽 전체인구의 1/3이 사망했다니...
이렇게 예전 전염병의 참상을 보면서 지금 우리가 겪고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도 다시금 가슴아프게 다가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시한님께서는 현재 성신여자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중에 있으며, 대학교, 기업체, 공공기관 등에서도 활발히 강연했다.
한국 멘사회원, 서울 디지털 재단 자문위원, 교보문고 북모닝 CEO의 도서 선정위원, <더 마르스>의 메타버스 세계관 작가를 맡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과학에 올라탄 인류는 어디로 가는가, 삶을 바꿔 놓은 과학기술의 자취들, 인간 신을 배반하다, 알면 알수록 혼란스러운 과학, 과학 기술의 그림자, 신세계는 오는가, 인간 신을 꿈꾸다 등 총 7장 286쪽에 걸쳐 14권의 필수 고전으로 과학과 인류의 동행을 습득하게해주시고 있다.
니코마코스 윤리학
방법서설
꿈의 해석
와~ 이책에서는 이렇게 아리스토텔레스ㆍ데카르트ㆍ프로이드 등 대철학자와 정신분석학자의 대표 명저들도 소개해주시고 있다.
종의 기원
프린키피아
부분과 전체
과학혁명의 구조
시간의 역사
이중나선
또한, 이책에서는 다윈ㆍ뉴턴ㆍ하이젠베르크ㆍ토머스 쿤ㆍ스티븐 호킹ㆍ제임스 왓슨 등 대과학자들의 명저들도 아낌없이 소개해주시고 있다.
사실 나이를 먹어갈수록 <고전의 위대한 힘>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경우가 많았다.
공자의 논어, 노자의 도덕경 등의 고전은 정말 지금 읽어도 또 100년후에 읽어도 영원히 우리들 가슴속에 남을 고전중의 고전이듯이...
또, 똑같은 고전이라도 10대때 읽은 느낌과 50~60대때 읽은 느낌이 다르게 다가오는게 <고전의 힘>이라고 생각되어진다.
호모 사비엔스로 큰 반향을 일으킨 유발 하라리...
그의 또다른 명저 호모 데우스를 통해서는 인류는 진정 무엇이 되려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이시한님께서 저술하시고 <흐름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래서, 이책은 14권의 필수고전들을 통해 과학이 안내하는 인간의 길은 어떤 것인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독자들에게 당부해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과학기술의 진화와 인간생활 사이의 적용속도는 생각보다 더 빠릅니다. 후세의 고민이라고 미뤘던 문제들이 순식간에 우리 앞에 서 있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책이 그러한 문제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286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