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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반 평 집에서 행복을 느끼는 법 - 호주 시골 반 평 텐트에서 영어와의 찐한 동거가 시작되다
권대익 지음 / 레코드북스 / 2022년 7월
평점 :
"태풍을 동반한 징마는 하염없이 폭우를 쏟아냈다.
마치 내 텐트만 사정없이 패 대는 느낌이었다.
텐트의 바닥부분은 조금씩 눅눅해져 어느 새 가장자리 부분은 축축해지고 있었다. 그 여파로 침대 매트리스가 서서히 오염되기 시작했고 결국 나는 잠을 자는데도 찝찝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어 매일 밤마다 비명을 질러 댔다. (188쪽)"
나는 권대익님께서 저술하시고 <레코드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호주 반 평집에서 행복을 느끼는 법>을 읽다가 윗글에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호주에서 일을 하게되었지만, 공장근처 캐러밴 파크에서 텐트치며 생활해야했던 저자의 고달픈 생활의 정경이 눈앞에 펼쳐진듯해 안스러운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러나, 그런 경험도 젊은 날의 좋은 추억의 한페이지로 자리매김했으리라 생각되었고 저자에게는 큰 자양분이 됐을거라도 생각도 들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권대익님께서는?직업에 스스로를 가두지않는 삶을 살기 위해 고군분투해 가고있는 건강한 청년이다. 독서, 글쓰기, 피아노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하고있으며 경험을 인생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워킹 홀리데이를 결정하기까지, 그곳은 도시 시드니였다, 맥카이 시골생활, 캐러밴 파크 텐트가 내 집, 한국에 와서 등 총 5파트 240쪽에 걸쳐 영어와 인생을 정복하기위해 용감하게 호주행 비행기에 오른 저자께서 호주 워킹 홀리데이 경험들을 솔직하게 잘들려주시고있다.
예전에 어떤 친구가 그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내가 젊은 시절로 다시 돌아간다면 외국에 나가 내가 하고자하는 일에 도전해보았을텐데...> 라며, 그런 결단을 못내린거에 후회하는듯한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나, 이는 대한민국의 남자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다 후회되는 일중 하나가 아닌가 생각된다.
근데, 언젠가 해외생활 유경험자께서 들려주셨던 말씀이 생각났다.
그것은 해외로 가서 공항에 내리게되어 자신을 마중나온 사람의 직업을 따라하게되는 일이 100%라고 한다.
즉, 현지에서 마중나온 지인이 세탁소 일을 하는 분이면 세탁소일을 식당이면 서빙부터 하게될거라는 말씀인데...
이책의 저자께서도 키친핸드, 호텔 하우스키퍼 등의 일을 하고 또 보스윅 소고기 공장에서도 일하셨다니 정말 온몸으로 부딪혀 일해야하기에 쉽지않으셨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그러나, 저자께서는 고달픈 워킹 홀리데이를 하면서도 영어공부를 게을리하지않고 열공했는데 이런 불굴의 의지가 나중에는 <영어독서가 취미입니다>라는 책도 저술하게했다니 저자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었다.
이책을 읽으니 저자또래의 많은 분들께서 용기와 에너지도 많이 얻으셨을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나도 왠지 모를 자신감도 불끈 치솟기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권대익님께서 저술하시고 <레코드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호주 워킹 홀리데이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께서는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어느 유명 수능강사가 학생들에게 들려줬던 쓴소리로서
저자께서도 좋아한다는 다음의 말씀이...
"성공의 반대는 뭡니까?
실패입니까?
도전하지않는 거죠.
성공의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않는 거죠.
왜 도전을 안 하십니까? (238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