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가고 여왕이 오다
김기철 지음 / 한사람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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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집안 일 하기 싫어... (14쪽)"

나는 김기철님께서 저술하시고 <>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내가 가고 여왕이 오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어느 날 아내가 폭탄선언을 했다.
물론 어떤 면에서는 어느 집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고 아내가 푸념을 늘어놓으며 내밭는 이야기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가 저런 이야기를 듣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새삼 내 자신도 되돌아보게하는 말이고 어떻게 수습해야할까 고민해야하는 선언이 아닐 수 없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기철님께서는 제주에서 비효율적인 무인카페 산책을 12년 동안 운영중이며 이주민들의 길잡이 역할을 한 네이버 제주관련카페 <기철씨네 제주정착기> 운영중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그렇게 마음을 내면 좋지, 벌점표, 인간개조, 아내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 우리가 꿈꾸는 노년은 등 총 5장 211쪽에 걸쳐 나이 40세에 제주도에 정착후 12년간 살아오신 저자께서 아내와 함께 대한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쓰셨고 이에 잘읽었다.



그래서, 나는 김기철님께서 저술하시고 <한사람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제주에서 보물같은 12년을 보냈던 저자께서 담담히 들려주시던 이야기를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제주생활에 만족하신다는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우린 이곳 제주에서 아주 운좋게 부부관계를 회복하면서 이제는 노년을 계획하고 꿈꾸고 있다. 같이 생각을 나누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하나하나 만들어 가고 있다. 또 이런 우리 부부의 모습을 바라보는 딸아이의 얼굴도 웃음이 가득하다. (2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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