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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비 오는 날 꽃놀이 여행을 떠났다 - 직장암 말기 엄마와의 병원생활 그리고 이별후유증
추소라 지음 / 렛츠북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누나, 엄마가 직장암이래.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가 암이라니, 얘가 무슨 소리를 하나 싶었다. (11쪽)"
나는 추소라님께서 저술하시고 <렛츠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엄마는 비오는 날 꽃놀이 여행을 떠났다>를 읽다가 윗글에 또다른 충격을 받았다.
아니 어머니가 암이시라니...
만일 어머님께서 그런 상황이 나에게도 일어난다면 어떤 심정일까...
물론 나의 아버님께서 1기시긴해도 위암과 대장암에 걸리신 적이 있어 수술하셨다.
재작년엔 위암, 작년엔 대장암이셨는데 그래도 천만다행이신게 다 1기이셔서 수술만 하시고 항암, 방사선 치료는 안하셔도 되셨다.
아무튼 저자의 윗글을 읽으니 아버님께서 암수술받으셨던 때가 생각나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추소라님께서는 강현숙님의 장녀로서 그 어머니와의 이별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이 한권의 책에 담았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엄마가 떠났다, 엄마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엄마에게 한없이 비가 내렸다 등 총 3파트 207쪽에 걸쳐 직장암 말기이지만 의연하게 암과 싸우셨던 어머니의 병원생활 글고 그 이별의 후유증을 있는그대로 잘들려주시고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직장암 말기상태의 어머니와의 이별의 과정을 담은 이야기를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어머니께서 들려주셨던 마지막 유언중 다음의 말씀이...
"내가 있는 곳을 예쁜 꽃밭으로 꾸며줘.
엄마의 유언중 하나였다. 평소 꽃을 좋아하던 엄마는 당신이 세상을 떠나도 꽃밭이 있는 곳에 있게 해달라고 말했다. 그것이 우리가 수목장을 하게 된 이유다. (147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