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레마 사전 - 작가를 위한 갈등 설정 가이드 작가들을 위한 사전 시리즈
안젤라 애커만.베카 푸글리시 지음, 오수원 옮김 / 윌북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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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우리를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어 공포에 떨게 만들고,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한계 이상으로 밀어붙인다. (15쪽)"

나는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윌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딜레마 사전>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그것이 소설, 연극, 영화든 어떤 것이든 간해 작품속에서 등장인물들간의 대립구도와 갈등의 전개가 어떻게 하면 물흐르듯 스무드하게 해야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것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안젤라 애커만, 베카 푸글리시님께서는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며 작가들을 위한 사전시리즈를 함께 썼다.

그래서 이책은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작법필독서로 자리잡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관계상의 갈등, 실패와 실수, 도덕적 딜레마와 유혹, 의무와 책임, 압력증가와 시간 압박, 승산없는 시나리오 등 총 6파트 551쪽에 걸쳐 작가를 위한 갈등설정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우선 이책은 작품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내, 외적 갈등을 세밀하게 파고드는 창작안내서이다.

자그만치 110가지나 되는 갈등상황들과 전개방식, 인물들이 느끼는 감정의 변화들이 아주 상세하게 설정되있다. 

갈등이 고조될수록 작품을 읽는 재미가 배가되고 캐릭터가 곤란에 빠져 고통받을수록 작품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감성도 훨씬 풍부해진다.

와~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어쩜 이런 상황이나 사건들도 있다니 정말 작가분들께서는 상상력이 풍부하셔야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즉, 비밀을 알면 안될 사람에게 털어놓다, 나쁜 소식을 전하는 일을 떠맡다,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하다 등 여러 다양한 상황들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쓴다면 독자들에게 더 몰입하게하고 극적 카타르시스도 느끼게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또한, 캐릭터를 만드는건 갈등이고 실패는 캐릭터를 성장시킨다는 말씀 등이 더욱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위기에 빠진 캐릭터 및 자연스런 갈등구조가 담긴 작품을 쓰고자하시는 작가분들은 물론이고 딜레마와 갈등의 서사구조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갈등은 어떻게 전개되야하는지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갈등은 이야기의 전개과정에서 점증되어야 하며, 위기는 점점더 개인적이고 파괴적인 양상을 보이는 종류여야한다. 또한 갈등은 모든 이야기와 장면의 일부여야 한다. (113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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