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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 아버지, 당신은 사랑이었습니다
최선겸 지음 / 파지트 / 2022년 6월
평점 :
"아빠, 몸은 좀 어때요? 아프면 참지말고 바로 진통제 달라고해요! 돈 걱정하지 말고. 영양제도 아빠 몸에 맞는 걸로 맞고, 일겠죠? (17쪽) "
나는 최선겸님께서 저술하시고 <파지트>에서 출간하신 이책 <다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저자께서 호스피스 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시는 아버지께 늘상 당부드리던 말씀이신데 왠지 가슴이 찡해져옮을 느꼈다.
저런 상황들이 남의 일 같지않아서 정말 가슴 아프게 다가왔고 눈시울이 절로 뜨거워짐을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최선겸님께서는 열정과 노력이란 자본으로 시간을 기회로 삼아 심리 상담사, 초등 영어 지도사, 방과후 지도사 등 닥치는대로 배움과 보람을 보상으로 삼았다. 결혼후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으며 현재는 어린이집 레고코딩 교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아빠 어디 계세요,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었나요, 삶의 폭풍속으로, 홀로서기는 자기 몫, 가족! 채워가는 삶 살아보기, 다른 가족도 이런가요? 등 총 6장 307쪽에 걸쳐 저자의 아버지와의 추억 글고 아버지의 투병과정과 회환의 마음 등을 있는그대로 들려주시고 있다.
아~ 나는 이책을 가슴으로 읽었고 마음으로 울었다.
이책의 내용들이 구구절절 폐부에 확와닿았다.
동시에 우리 부모님을 생각하니 이제부터라도 더욱 잘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용솟음쳤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물론이고 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아버지께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아빠! 멀리서 미정이네도 오고, 진주가 아빠 좋아하는 음식 많이 했으니 맛있게 먹고가요! 이제는 하늘에서 우리 잘지켜봐요! (307쪽) "
아~ 괜시리 나의 마음이 찡해져옮을 느꼈고
부모님께 더욱 잘해드려야겠다고 다짐도 하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