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맹자 - 지혜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인생 공부 슬기로운 동양고전
김세중 지음 / 스타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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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가 바로 눈앞 가까운데 있는데 멀리서 찾으려하고
원래는 쉬운 일이었으나 어려운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는구나. 모든 사람이 부모를 사랑으로 섬기고 웃어른을 공경한다면 이 세상은 태평할 것이다. (36쪽)"

나는 김세중님께서 저술하시고 <스타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처음 시작하는 맹자>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맹자께서는 어렵고 추상적인 말씀보다는 이렇게 평범함속에서도 많은 진리들을 설파하셨구나 바로 그걸 깨닫게 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세중님께서는 조선대학교 국문과를 졸업하고 KAIST 최고 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한국 청소년신문 기획실장 및 총괄본부장을 역임하였고, 전남대 등 여러 대학에 출강하기도 하였다.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 고전카페 등 여러 권의 인문서적 및 고전을 통한 자기계발서 등을 기획하고 집필하였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도가 바로 눈앞에 있는데 멀리서 찾는다, 책만 믿는다면 책이 없는 것만 못하다, 천하와 즐거움과 근심을 함께 한다, 나무인형을 만든 자는 자손이 끊어진다, 일정한 생없이 없는 사람은 일정한 마음이 없다, 나는 물고기도 좋고 곰 발바닥도 좋다, 가까이 있는 사물이 학문수양의 원천이 된다 등 총 7파트 317쪽에 걸쳐 맹자의 사상을 명언이야기와 명언의 역사적 사례 이 두가지 관점에서 전방위적인 분석과 해석을 가미했다.

맹자는 혁명은 왕도의 의무를 저버린 군주에 대한 저항이라고 하였다.

근데, 맹자의 왕도 ~ 혁명 ~ 성선 등 세가지 시상은 분리해서 보지말고 서로 연관되어있다는걸 이책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맹자...

우리는 맹자라는 분의 이름은 들어봤어도 그분에 대해 피상적으로 밖에 알지못하는 분들도 많다.

공자의 제자
맹모삼천지교의 주인공

이 정도만 알고있는 분들도 많으므로 맹자의 사상과 그분께서 주창하셨던 바는 무엇인지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는 이책이 적합한 책이 아니었나 생각된다.

글고 나는 이책을 통해 순자의 성악설보다는 맹자의 성선설이 더 확와닿았다.

성선설을 중심으로한 맹자의 인간관은 인간 스스로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람직한 인간상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인데,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또한, 이책에서는 명언이 나오고 그 명언의 역사적 사례도 실어주셨는데 삼국지에서부터 청나라의 무술변법까지 다양하게 실어주셔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맹자사상에 대해 확실히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호연지기란 무엇인지 명쾌하게 정의내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호연지기란 크고 강한 것으로 그것이 상하지않고 올바르게 길러진다면 천지에 가득하게 된다.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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