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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크 - 뇌를 누비는 2.1초 동안의 파란만장한 여행
마크 험프리스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6월
평점 :
"성인의 뇌속 뉴런 860억개 중 약 170억개가 겉질에 있다. 그것들 각각이 평균적으로 초당 최대 1개의 스파이크를 전송한다. (18쪽)"
나는 마크 험프리스님께서 저술하시고 <북하우스
퍼블리셔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스파이크>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니 이렇게 우리가 알게 모르게 스파이크가 전송되고 있다니 정말 신기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우리는 스파이크다, 세갈래길, 암흑뉴런 문제, 스파이크의 의미, 자발성, 단지 한순간 등 총 10장 403쪽에 걸쳐 뇌를 누비는 2.1초 동안의 파란만장한 여행의 여정을 아낌없이 잘보여주시고있다.
와~ 우리가 해온 모든 활동은 우리의 겉질을 누비며 흐른 340억개의 10억개의 스파이크안에 있다니 정말 놀라웠다.
나는 뇌에도 무척 관심이 많다.
그런 면에서 뇌과학에 관한 책들도 자주 읽으려고 한다.
근데, 이책은 내가 잘 모르던 뇌의 신비들도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충격적인 책이었다.
특히, 스파이크의 세계가 이렇게 신비롭기까지 해서 신선하게 다가왔다.
우리가 태어났을 때의 첫울음
첫걸음
안도감
통증
허둥지둥 쏟아낸 말
쑥스러워 붉어진 얼굴
이 모든 것이 다 스파이크라니...
따라서, 인간의 뇌에서 전달되는 기능들에 대한 연구와 더불어 망막의 뉴런은 물론이고 인간의 각기관의 뉴런들은 어떤 특징을 갖고있는지 뇌졸중, 조현병, 뇌전증 등의 각종 뇌질환들의 해법을 풀 수 있는 단초도 제공해줄걸로 생각해 뜻깊은 연구가 될거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이러한 스파이크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디지털에서 다시 아날로그로 변화하는 과정을 거쳐 사람들에게 생각과 정신이라는 존재를 가용할 수 있게해주므로 참으로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뇌의 본질을 소설처럼 흥미롭게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스파이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우리는 다양한 스파이크를 얻게될 것이 거의 확실하다.
다양한 뇌장애 환자에서 유래한 스파이크들,
인간의 사고과정에서 발생한 스파이크들,
인간으로서 산다는 것의 의미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풍부하게 해줄 스파이크들이 확보될 것이다.
우리의 다음 여행은 그런 미래로 향해야 마땅하다. (33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