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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이론
김민구 지음 / 사람in / 2022년 6월
평점 :
"케인즈는 절약의 역설을 해소하려면 제3의 경제주체인 정부가 감세와 재정지출을 시행해 유효수요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이른 시일내에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266쪽)"
나는 김민구님께서 저술하시고 <사람in>에서 출간하신 이책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이론>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위 이론은 대공황에 따른 극심한 불황으로 신음하던 여러 나라들에 유효수요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의 정당성에 힘을 실어준 이론으로서 지금도 평가받고있다고 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알프레드 마셜의 수요와 공급, 존 메이너드 케인즈의 정부의 시장개입,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등 총 20개의 경제이론을 358쪽에 걸쳐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근데, 이책의 저자이신 김민구님께서는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산업부, 부동산부, 유통경제부, 외국기업팀, 국제부 등을 두루 거치며 경제전반을 취재했고 이데일리 글로벌 마켓 부장으로 재직하며 세계 경제흐름을 진단했다.
30년차 경제전문기자로 업계에서는 경제통으로 불리운다.
이렇게 다양한 실물경제를 언론계 일선에서 직접 맞닿으며 접하신 분이 이론 경제학의 기본인 경제이론들을 이 한권의 책으로 출간해주셨다니 참으로 뜻깊은 책이 아닐 수 없다.
즉, 책상에 앉아 이 경제이론은 이렇고 저 경제이론은 저렇다면서 들려주시는게 아니라 현장의 실물경제와 접목시켜 설명해주시니 더욱 이해가 용이했다.
특히, 기회비용과 희소성을 설명해주실때 다양한 예화들을 곁들여 설명해주시니 이해가 더욱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실물경제와 접목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이론들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정부가 불황의 고통을 없애기 위해 시장에 개입하지말고 시장왜곡이 교정되도록 기다려야 불황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불황의 원인은 잘못된 투자에서 비롯됐으며, 이는 정부가 인위적으로 금리를 내려 발생했다. 잘못된 투자를 고치는 것만이 해결책이다. (29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