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괜찮은 파랑 - 여전히 깊고 푸른 우리들을 위하여
진초록 지음 / 뜻밖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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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야지. 이 물결이 너무 멋져서.
내일도 봐야 하니까. 모레도 손을 담그고 싶으니까 잘살아야지. 그런 마음이 든다. (21쪽)"

나는 진초록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새움출판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그대로 괜찮은 파랑>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푸른 물결을 보며 들려주셨던 저 글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그래 내일도 모레도 또 봐야하니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한다고 내자신을 다독이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진초록님께서는 로스쿨에 다니며 글을 쓰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너는 나의 닻이 되어, 선명하게 타오르는 밤, 영영 그리울 것들의 노래, 희게 개어오는 푸른 봄처럼 아침은 오고 등 총 4파트 300쪽에 걸쳐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들을 하나씩 되짚어보며 진솔하게 그려나가고 있다.

이책의 저자이신 진초록님께서는 맑은 영혼의 소유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쩜 이렇게 세상을 따스한 시각으로 바라보시는지 감탄했다.

지금 세상은 다소 혼돈스런 상황에 빠져있다.
몇년째 이어지고있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으로 전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뭐 듣도 보지도 못한 원숭이두창이라는 것도 출몰해 전세계를 긴장의 늪에 빠뜨리고 있다.

국내적으로도 자고 일어나면 물가가 치솟고 있다.
서민들은 힘들다고 아우성이다.

이러한 시기에 이책과의 만남은 어둠속에 불빛을 만난듯 반가웠다.

사람은 색에서 위로를 얻고
색은 사람의 마음을 뒤흔드는 힘을 가졌다는 저자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되었다.

특히, 푸를 청이 들어가는 청춘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나의 지나간 청춘은 진정 푸르렀는지 잠시 돌아보는 시간도 갖게된 것도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밝고 파랗게 아름답게 살아가고자하는 분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이책을 저술하신 목적을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우리의 삶에서 누군가 빛을 거두어 가더라도 그 빛이 정말 사라지는 건 아니라고. 여전히 모든 것은 푸르고 빛나고 더 짙어진 채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그러리라는 것을 믿고 우리 영영 푸른 하늘처럼, 붉은 노을처럼, 한여름의 초목처럼 살아가자고요.(298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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