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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 신념을 넘어 서로에게 연결되고 싶은 비건-논비건을 위한 관계 심리학
멜라니 조이 지음, 강경이 옮김 / 심심 / 2022년 5월
평점 :
"자신과의 대화에서 효과적인 소통을 실천할 때 사람들은 더 객관적으로 생각하고 자신의 경험에 더 많은 연민을 느낀다. 따라서 효과적인 소통은 관계와 삶 모두를 변화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296쪽)"
나는 멜라니 조이님께서 저술하시고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에서 출간하신 이책 <(주)도서출판 푸른숲>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비건과 논비건~
이 둘의 관계는 서로 결코 양립할 수 없는 것인가!
이는 오래전부터 연구되고 논의되어온 문제이다.
근데, 무엇보다도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서로의 주장과 입장을 이해하고 가급적 그 간극의 차를 좁히려 노력하는 자세가 선행된다면 서로가 평화롭게 공존가능하다고 생각된다.
글고ㅈ이책의 저자이신 멜라니 조이님께서는 사회심리학자이자 비건 운동가, 관계코칭 전문가이다.
육식주의에 대항하는 국제단체 육식주의를 넘어서 창립자이며, 육식주의를 알리기위한 대중강연과 미디어 홍보, 활동가 교육에 힘쓰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비건과 채식인, 육식인이 만날 때, 관계의 회복탄력성, 연대자되기, 시스템, 육식주의, 비건이 된다는 것, 갈등 해결하기, 효과적인 소통, 변화 등 총 9파트 386쪽에 걸쳐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지속가능하게 살아가기위한 관계의 기술들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사실 나는 비건의 필요성과 장점을 이야기한 책들은 많이 읽어왔다.
근데, 이책은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서로를 잘이해할 수 있으며 상호존중되는 관계에 놓여있을 수 있는지 알려준 책으로서 어떤 면에서는 의미깊은 책이었다~^^*
근데, 특히 비건과 논비건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최고의 방법은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라는 말씀이 확와닿았다.
호기심과 연민의 태도로 상대에게 다가가 상대의 눈으로 보는 세상이 어떤 것인지 진정으로 알고싶어하는 마음을 가져야한다는 말씀이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멜라니 조이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도서출판
푸른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비건과 논비건의 관계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면서 지속가능하게 살아가기위한 관계의 기술들에 대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효과적인 갈등관리를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자신을 분명하게 이해하기위한 자기인식이 필요하며, 자신을 진솔하게 드러내고, 상처를 감수할 용기도 있어야 한다. 또한 연민과 공정을 중요하게 여겨야한다. (2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