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풍수, 대한민국 - 산과 물로 읽는 新 용산 르네상스 로드맵
김두규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 2022년 5월
평점 :
"인간은 집으로 인해 자신의 지위를 확고히 세우고, 집은 사람으로 인해 그 존재가치를 얻게 되니, 인간과 집이 상조하면 세상을 감통시킨다. 그러므로 운명만 믿는 것은 옳지않다. (14쪽)"
나는 김두규님께서 저술하시고 <매경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풍수, 대한민국>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주택과 양기풍수의 고전 황제택경에 나오는 글로 <공간이 의식을 바꾼다>는 취지의 글로 확와닿았다.
이렇게 인간에게 있어 공간은 정신세계까지 좌우한다는 큰뜻을 품고 있구나 그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두규님께서는 풍수이론과 현장에 모두 밝은 이 시대의 대표적인 풍수학자이다.
대학강단에서 풍수이론을 강의하면서 틈만나면 풍수답사를 떠나는 현장중시 전문가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풍수가 의식을 바꾼다?, 한 시간에 끝내는 풍수, 풍수 대한민국의 오늘을 말하다, 풍수 세계 속 대한민국을 말하다, 풍수 근대사를 짚어보다 등 총 5파트 233쪽에 걸쳐 국가기관 풍수 자문위원이신 저자께서 풍수로 풀어보는 국가의 운명에 대해 아낌없이 잘알려주시고있다.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풍수지리학이 중요시되왔다.
좌청룡 우백호라해서 묘지를 길지로 써야 자손만대 평탄할 거라는 이야기는 오랫동안 인구에 회자되다시피해서 내려오고있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새 정부가 대통령 관저와 집무실을 청와대가 아닌 용산으로 옮겨 연일 화제다.
예전에 노무현 대통령께서 수도를 충청권으로 옮기자고해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오다가 여러 행정부처가 세종시로 옮기기도 하였다.
근데,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를 공청회를 하는 등 국민공론화과정을 거쳐 충분한 토의와 의견교환이 있고나서 이뤄져야하는데 이번에 윤석열정부의 용산이전은 공약사항이 전혀 아니었다가 급속히 이루어져 아쉽게 생각하는 의견들도 있다는게 사실이다.
그렇다면 국가백년지대계로 용산이 갖고있는 지정학적 의미와 앞으로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 이책의 독서는 의미있는 독서였다.
나는 특히, 1,000원 짜리 지폐에 담긴 겸재 정선의 <계상정거도>에 기본적인 풍수이론들이 담겨있어 신선한 느낌도 받았다.
또한, 휴전선으로 북쪽이 막혀있는 남한은 사실상의 섬나라라는 철학자 안광복박사의 견해도 가슴시리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아무튼 앞으로 우리나라는 더욱 세계로 뻗어나가고 남북 평화공존의 세계로 나아가게되길 기원도 하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김두규님께서 저술하시고 <매경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새정부 출범후 우리나라의 풍수 현황과 미래에 대해 관심있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점에 관한한 동양 최고의 경전인 주역의 핵심주제를 들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길흉은 그 사람의 행동거지에 상응할 뿐임을 말하고자함이다. (171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