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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우리말 - 일상과 사회생활의 ‘글실수’를 예방하는 국어 맞춤법 즉석 처방
한정훈.강민재 지음 / 성림원북스 / 2022년 5월
평점 :
"먼저 땡깡입니다. 과거 일본인이 조선인과 뇌전증환자를 비하하는 단어로 쓰이기도 했습니다.
찐따역시 그 어원은 절음발이, 다리 길이가 다른 장애인을 일컫는 짝짝이를 뜻하는 일본말 찐바라는 것이 정설입니다.(215쪽)"
나는 한정훈, 강민재님께서 저술하시고 <성림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1분 우리말>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땡깡과 찐따가 일재잔재가 서려있는 단어들이었다는건 어렴풋이 알았지만, 이런 숨은 뜻이 있을 줄이야~
뜻도 모르고 마구잡이로 쓰다보면 우리의 인격만 훼손될 뿐이다. 앞으로는 바르고 고운말을 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한정훈님께서는 현재 숏폼 콘텐츠 기획사 레벨오컴퍼니 대표로 일하고 있다.
미디어 콘텐츠를 향한 관심을 바탕으로 틱톡 ㆍ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의 영상을 제작해 불과 2년만에 2억뷰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강민재 포항 MBC 아나운서님께서는 아나운서가 되고나서 가장 많이 받은 연락은 우리말 맞춤법 질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아나운서도 매번 헷갈리는 이 어려운 우리말을 복잡한 문법 용어나 규칙없이 설명하고싶었고 이책이 그 길잡이가 되고싶어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자주 쓰면서 계속 틀리는 단어, 살아오면서 한 번쯤은 헷갈린 맞춤법, 잘못 쓰면 뜻이 달라지는 단어들, 알아두면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우리말 상식, 알아두면 유식해 보이는 외래어 표기법, 뭔지는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물건들 명칭 등 총 6장 283쪽에 걸쳐
일상생활속에서 실수가 잦은 단어와 표현들을 엄선해 정확히 풀어내주시고 있다.
아~ 나는 이책 통해 그동안 어렴풋 알았던 단어들의 참뜻을 알게되었고 또, 뭔지는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물건들의 명칭들도 확실히 알게되어 참으로 유익했다.
특히, 우리가 같은 대상으로 알고 쓰는 야채와 채소도 뉘앙스의 차이가 있다는거 이번에 확실히 알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한정훈, 강민재님께서 저술하시고 <성림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물론이고 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떨어져서 바람에 날리는 많은 꽃잎들을 보면 이를 뜻하는 다음 단어를 잘알아두어 멋지게 사용하라는 말씀이...
"꽃잎이 많이 날릴 때면 꽃보라라는 말을 입에 올려보세요. 그러면 내마음도 한결 청아하고 투명해질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254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