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
엄기용 지음 / 아임스토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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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머니 등에서 나는 내려졌고, 내 훨씬 앞에 상여가 보였다. 사람들의 흐느낌이 기억속에 있고 그쪽을 바라보는 내가 사람들과 같이 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의 모습을 기억하기 어려운 어린 나이였음에도 그 당시의 내 기억은 놀라울 정도로 정확했다.(40쪽)"

나는 엄기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아임스토리(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집으로 가는 길>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저자께서 불과 3~4때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는데 그때 장례식풍경을 생생히 기억하신다니 정말 놀라웠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엄기용님께서는 (주)혜미항공해운 대표이사 겸 사진작가로 활동중에 있다.
거의 매해 단체전에 참가하고 있으며, 2017년엔 개인전도 여신 베테랑 사진작가로도 활동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유년의 집, 집을 떠나다, 집으로 가는 길 등 총 3부 221쪽에 걸쳐 오후의 길목에 서있는 한남자의 이야기, 엄기용작가님의 추억이야기들을 잔잔히 들려주시고 있다.

고향
기차
껌 한통
외할아버지
전기구이 통닭 한마리
돌담위의 코스모스

이런 단어들만 떠올려도 저절로 고향각, 어린 시절 생각이 나고 이에 흑백사진과 함께 추억의 한쪽 한쪽을 들려주시는 저자의 따스함에 저절로 감동을 느끼기도 하였다.

특히, 나같은 경우에는 친조부, 외조부께서 내가 태어나기전에 다 타계하셨기에 외할아버지의 사랑을 애지중지 받으셨던 저자가 부럽기까지도 하였다.

그래서, 나는 엄기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아임스토리(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고향과 어린 시절의 추억이야기속으로 잔잔히 빠져들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께서 맨마지막에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남아있는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지금, 사랑해야 되겠다, 더 사랑해야 되겠다. 빛이 사라질 때까지 남아있는 빛을 더 깊이 사랑해야 되겠다. (2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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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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