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순간을 놓치지 마 - 꿈과 삶을 그린 우리 그림 보물 상자
이종수 지음 / 학고재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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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은 전통 산수화의 방식을 빌리기로 했다.
다만 상상이 아닌, 직접 눈에 담은 장면들을 재료로 삼았다. 봉우리 하나하나를 짜깁듯, 그렇게 봉우리와 능선을 배치해가며 금강산의 전모를 세상에 드러냈다.(115쪽)"

나는 이종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학고재>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 순간을 놓치지 마>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정선의 금강전도~
나는 이그림을 처음 본때가 중학교때였다.

미술시간에 미술책에 나와있는 그 그림을 보고 감탄했다.

이책의 저자이신 이종수님께서는 작가가 어떤 의도로 작품을 완성했는지 그 맥락과 계보를 찬찬히 짚으면서 이야기로 풀어내는 솜씨가 탁월하다.
시공간을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안목과 인간미에 주목하는 따뜻한 시선이 돋보인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이상, 현실, 역사, 보물 아닌 보물들 등 총 4파트 349쪽에 걸쳐 꿈과 삶을 그린 보물같은 우리네 그림들에 대해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나는 미술사에 관심이 많다.

서양 미술사
동양 미술사에다가
한국 미술사까지...

이렇게 미술사에 빠지다보면 그림 하나하나가 다 범상치않게 다가온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폴 고갱
고야
고흐 등 대 화가들은 물론이고

박수근
이중섭
이쾌대의 명화들에도 열광한다
또한, 감동을 받기도 하고
역동성과 다이나믹함도 느낄 때가있다.

그런 면에서 정선, 김정희, 신윤복,김홍도 등 한국회화사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대화가들의 명화들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그래서, 나는 이종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학고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꿈과 현실 글고 역사적 의미가 깊은 명화들에 얽힌 이야기들, 화가가 자신의 작품을 통해 들려주고싶은 이야기가 어떤 것인지 알고싶어하시는 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제주도 유배중에 그리셨던 세한도에 대해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소박한 창 하나뿐 장식이라곤 없다.
나지막히 웅크린 집은 겨울을 견디는 주인의 모습 그대로다. 그래도 주변으론 몇그루 송백. 가지 끝 솔잎이 노송의 건재를 말해준다. 솔잎위로 관지를 얹은 이유도 다르지않을 듯하다. (87쪽)"

역시 국보로 지정할만한 훌륭한 명화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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