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려 할 때 나를 지켜준 한마디
미단 지음 / 센세이션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눈에 보이지않는 방사선이 머릿속 종양을 집중적으로 강타할 때 나는 반듯하게 누워 눈을 감고 그 시간이 흘러가길 기다렸다. (114쪽)"

나는 미단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책인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나만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를 읽다가 윗글에 착잡한 느낌을 받았다.

2017년 11월 청천벽력같은 뇌종양판정을 받았던 저자...

자식 둘을 키우며 20여년 동안 주부로서 성실하게 살아오신 저자...
그래서, 그 누구보다도 건강하나만은 자신있으셨는데...

구토에 두통에 어지럼증까지...
이렇게 세가지가 한꺼번에 왔던 통증이 결국 뇌종양이었다니...

정말 저자께서 겪으셨던 뇌종양판정의 충격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이 파트가 이책에서 가장 가슴아프게 다가오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미단님께서는 두 아이의 엄마로서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고있는데 2017년 뇌종양 진단을 받으면서 인생의 커다란 전환점을 맞았다.

그래서, 20대 시절에 들었던 책저술의 권유를 20여년이 지나 이 한권의 책에 진솔하게 담아냈고 이제 늦깍이 작가로서의 길을 걷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나만 힘들고 외로운 게 아니었구나, 멍청하게 지낸 모든 날들의 보상, 내 마음의 삶을 기록하는 시간, 그저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있는거라고 등 총 4장 219쪽에 걸쳐 힘들고 어려울때 저자자신을 지켜준 한마디 말이 무엇이었는지 진솔하게 잘들려주시고있다.

인생은 고해라고 한다.

이렇게 인생은 세찬 파도가 휘몰아치다가 엄청난 폭풍우도 몰아치는 거친 바다 그자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다.

근데, 이책의 저자께서는 우리 주위에 볼 수 있듯이 평범한 주부로 살아오시다가 청천벽력같은 뇌종양판정을 받으셨던 분이시다.

그렇게 건강했던 저자였기에 정말 충격파가 크셨을텐데 오히려 저자께서는 이를 인생의 터닝포인트로 삼으시고  오래전부터 꿈꾸었던 작가의 길에 도전하셔서 이렇게 첫책을 출간하시게 되셨다니 정말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었다.

또한,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었다, 아픔의 시간이 마음의 고향이 되었다, 해결의 길은 문제를 대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등의 말씀들이 더욱 확와닿았다.

그래서, 나는 미단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책인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삶의 역경을 딛고 일어나 도전하고 정진하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한걸음더 내딛는게 중요하다는 취지로 이야기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현실이 아무리 힘들어도 못한다고 말하기 전에 딱 한걸음만 걸어가 보자. 포기하기전에 실행한 자신을 대견하게 여길 날이 반드시 찾아올 것이다. (219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