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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평전 - 호랑이를 탄 군주
박현모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4월
평점 :
"태종은 가족같이 화합하고 잘사는 나라라는 정치비전을 세우고, 그 비전을 달성하기위해 천도에서부터 민생법안 수립까지 각종 개혁을 추진했다. (206쪽) "
나는 박현모님께서 저술하시고 <흐름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태종 평전>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역시 군주는 백성의 생명을 지키는 무한 책임자라는걸 절실히 깨닫게해준 글이었다.
이렇게 조선초기 격변기에 시대의 흐름을 잘포착하고 뛰어난 위기극복 능력을 보여준 태종의 리더십은 21세기인 지금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볼 수 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박현모님께서는 현재 여주대학교 사회복지상담과 교수 및 세종리더십 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세종 리더십도 강의하고 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정치가 태종, 왕의 여자들과 인간 이방원, 태종 재상 3인방 이야기, 태종의 나라 조선, 실용 외교와 국방, 성공적인 전위 리더십의 대단원, 태종 정치의 빛과 그늘 등 총 7장 366쪽에 걸쳐 태종 이방원의 진면목을 정확히 짚어주시고있다.
태종 이방원...
예전에 <용의 눈물>이라는 KBS 대하드라마가 있었는데 여기서 김무생씨가 이성계, 유동근씨가 태종 이방원역을 맡아 명연기를 보여주셨던게 생각났다.
글고 요즘에도 <태종 이방원>이라는 드라마가 방송중이라 다시한번더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워낙 개성 강하고 카리스마 넘쳤던 캐릭터인데, 그렇다면 역사적 사료에 의해 태종 이방원이 어떠한 인물이었고 어떤 업적들을 남겼으며, 어떻게 평가해야하는지 궁금해 이책을 읽게되었다.
근데, 이책에서는 정말 정치, 경제, 사회는 물론이고 태종 이방원을 둘러싼 대인관계에 까지 이방원에 대한 모든 것들을 세밀하게 기술해주셔서 태종 이방원에 대해 더 확실히 알게되었다.
그의 인간적인 고뇌는 어떠했는지 고독한 결단의 시기에는 어떤 심경의 상태였는지도 잘알게되었다.
특히, 우리가 태종에게서 배워야할 다음의 세가지 리더십이 확와닿았다.
태종은 중원대륙에서 일어나는 패권의 변화를 정확히 인지하고 대처했다.
위험한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바꿔나간 뛰어난 위기극복 능력의 소유자였다.
인사를 잘하고 기존의 제도들을 잘운영하여 민심을 획득했다.
정말 600여년전의 인물이신 태종 이방원이 현재에도 큰 교훈과 가르침을 주시는 인물이시라는걸 이책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이렇게 박현모님께서 저술하시고 <흐름출판(주)>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태종 이방원에 대한 모든 것들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태종에게서 배워야할 리더십이 무엇인지 알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태종 이방원은 한마디로 거대한 시대전환을 인식하고, 스스로 조타수가 되어 조선이라는 배를 안전하게 목적지에 정착시켰던 리더였다. 모든 훌륭한 선장이 그러하듯이 뛰어난 리더는 항해의 목적지를 비롯해 바람과 조류의 흐름을 정확히 알아야 한다. 14세기말 태종이 그랬다. (30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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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