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루저의 나라 - 독일인 3인, 대한제국을 답사하다
고혜련 지음 / 정은문고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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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트너여사는 이토 히로부미가 암살당한 직후, 1909년 11월 <프리덴스-바르테> 논설에서 이 사건은 이토 히로부미를 암살한 조선인이 조국을 위해 복수를 한 것이고, 2년 전 헤이그 특사로 파견된 이위종의 연설을 상기하며 일본이 얼마나 굴욕적으로 그의 조국을 탄압했는지 직접 들었다고 썼다. (184쪽)"

나는 고혜련님께서 저술하시고 <정은문고>에서 출간하신 이책  <우아한 루저의 나라>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1905년 여성 최초로 노벨ㅈ평화상을 수상한 주트너여사께서 기고한 글로써 그 당시 안중근의사의 의거와 이위종선생의 헤이그 연설을 이 평화주의자께서 인식하셨다니...
정말 이 당시에도 참지식인은 계셨구나 정말 노벨 평화상을 수상할만 하시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고혜련님께서는 이화여대 사학과 졸업후 독일 함부르크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하이델베르크 대학에서는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는 국제교류재단이 파견한 한국학교수로서 2019년 신학기부터 독일 뷔르츠부르그대학에서 매 학기 한국예술사, 한국사를 강의하고 있다. 

앞으로 독일에 현존하는 한국관계자료를 찾아내고 번역작업을 통해 올바른 한국관 정립에 노력할 생각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대한제국은 동아시아의 황금사과인가?, 우아한루저의 원형, 백두산 가는 길 등 총 3파트 319쪽에 걸쳐 우리가 잘못 알고있는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짚어주시고 있다.

나는 고혜련님께서 저술하시고 <정은문고>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따라서, 이책은 잘못 알고있는 대한제국의 역사에 대해 정확히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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