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없는 점주로 남으리 : 쿨하고 소심한 편의점 사장님
박규옥 지음 / 몽스북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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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말하는거 졸라 싸가지네.(164쪽)"

나는 박규옥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몽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싸가지 없는 점주로 남으리>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 아무리 편의점 카운터를 지키고있는 사람이라도 하나의 인격체인데 저렇게 막말을 해도 되는 것인가! ~

더군다나 그소리를 들었던 사람은 이 편의점의 점주인데...
알바도 아니었는데...

설사 알바였다고해도 정말 저런 막말을 해야하는지 정말 읽는 내가 화가날 정도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박규옥님께서는 중국으로 유학을 떠나 중문학 석사를 거쳐 문예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후 3년여간 중국기업조사와 관련된 사업체를 운영하다 돌연 접고 편의점일을 시작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편의점 하고 삽니다, 그렇게 장사꾼이 되어간다, 글을 부르는 손님들, 전지적 편의점 점주 시점, 내 이웃의 안녕 등 총 5파트 285쪽에 걸쳐 매력넘치는 편의점주이신 저자의 유쾌한 편의점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나는 중국에서 석사는 물론이고 박사과정까지 딴 분께서 중국관련 사업체 대표까지 하셨던 분께서 과감히 접으시고 편의점일을 시작하셨다니 정말 대단하신 분이라 생각되었다.

박규옥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몽스북>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편의점을 운영하면서 겪은 희로애락이 무엇이었는지 알고싶으신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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