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터데이 - 조영남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이야기
조영남 지음 / 문학세계사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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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기획이 맹갈의 머리에서 나온 것으로 보아 맹갈은 문화 기획에 탁월한 재능을 타고난 것임이 틀림없다. 그가 훗날 '학전'이라는 이름의 전설적인 소극장을 운영한 것만 알 수 있다.(139쪽)"

나는 조영남님께서 저술하시고 <문학세계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예스터데이>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조영남님께서는 가수, 화가, 작가, 방송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계시는 분이다. 많은 저서들도 남기셨는데 이책에서는 출생에서부터 근황까지 자신의 일대기를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황해도 남천 충청도 삽교 그리고 쎄시봉, 사람은 숲이고 바다다, 세월은 흘러서 어디로 가는지, 인생은 삼팔광땡이로소이다 등 총 4부 422쪽에 걸쳐 가수이며 화가이신 조영남님께서 자신이 걸어온 인생의 여정들을 진솔하게 잘들려주시고있다.

와~ 약 400여명에 이르는 등장인물들이 2021년 2월부터 2021년 말까지 일간지에 매주마다 연재되다니...

나는 사실 조영남님의 이 연재물을 흥미롭게 읽었다.

지금 
제비
딜라일라
불꺼진 창
화개장터
모란 동백

이렇게 주옥같은 명곡들을 많이 남기셨던 조영남님...

난 봄이면 벚꽃을 보러 화개장터 십리벚꽃을 보러간다.
흩날리게 피는 벚꽃들을 본후 화개장터에 늘 들리는데 가게되면 조영남님의 동상이 따뜻하게 맞이해준다.

그때마다 조영남님의 동상과 어깨동무하며 사진을 찍고오기도 한다.
그래서, 조영남님께서는 평소부터 항시 곁에만 있었던 분이신데, 이렇게 이분의 출생부터 최근 근황까지 진솔하게  들려주셔서 흥미진진하게 잘읽었다.

송창식, 윤형주 등 쎄시봉 멤버들과의 우정
이미자, 패티킴, 조용필, 나훈아, 이동원과의 교류
김현식, 김광석, 유재하 등 넘 일찍 가신 가수분들
최인호, 이윤기 등 작가들과의 우정
장영희, 김전선, 최윤희 등 고인이 되신 분들과의 추억

이 모든 분들과의 우정과 추억의 이야기가 정겹게 또 따뜻하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조영남님께서 저술하시고 <문학세계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조영남님 팬분들은 물론이고 쎄시봉시절부터 시작된 한국 문화계의 이야기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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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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