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계절 2 - 어느 교수의 전쟁 잊혀진 계절 2
김도형 지음 / 에이에스(도서출판)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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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면 무죄, 니들이 하면 유죄
아주 기가 막히는 검찰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283쪽) "

나는 김도형님께서 저술하시고 <AS>에서 출간하신 이책  <잊혀진 계절 2>을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윗글은 김도형의 출입국을 불법 조회한 국정원 직원을 기소하여 형사처벌 받게한 검찰의 주장인데, 여기서 무소불의의 칼춤을 추는 검찰의 안하무인적인 망발을 느끼게 해주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도형님께서는 대학시절 친구의 소개로 가게된 교회가 신도 15만명의 악질적인 사이비 종교였고, 교주의 천인공노할 만한 확인한후 싸움을 시작했다.
교주가 해외로 도피하자 '네가 가는 곳이라면  쫓아간다'는 신념으로 끝까지 교주를 추적해 체포되도록 만들었다.

그래서, 마침내 교주에게는 성범죄로 징역 10년의 처벌을 받도록 만들었고 한국, 일본, 홍콩, 대만, 중국 등지의 언론에서 '세계적 성범죄자', '사교 교주'라는 오명으로 그 교주의 이름을 널리 알려지도록 만들었다.

이책은 그 전쟁의 기록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2006년 중국 성폭행 사건, 일본 언론 보도 및 중국 국가안전국, 정명석 검거, 정명석 재판, 징역 10년 그후, 후기 등 총 6장 406쪽에 걸쳐 사이비 교주를 구속시키기위해 쫓아다닌 저자의 추적기를 374쪽에 걸쳐 빠짐없이 들려주시고 있다.

이책 <잊혀진 계절 2>는 해외도피중이었던 정명석이 중국 공안에 체포되어 한국으로 송환돼 교도소에 수감되는 과정과 후일담이 그려지고 있다.

정말 미꾸라지 처럼 빠져나가는 정명석을 체포하기까지의 과정도 영화의 한장면처럼 드라마틱했으나, 나는 그 과정에서 이 사회의 적폐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세상에나 약 15만명에 달하는 JMS 신도들중에서는 판사, 검사, 변호사, 경찰 등 사회곳곳에 다 암약되있어 알게모르게 비호했다는 처사에 경악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사이비 종교의 폐해가 얼마나 심한 것이고, 또 사회악인지 깨닫게 해주었다.

한 종교집단을 상대로한 추적기를 신랄하게 기술한 이책 <잊혀진계절>...

나는 김도형님께서 저술하시고 <AS>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한 사이비 종교를 상대로한 어느 한 개인의 추적기를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JMS와 기나긴 싸움끝에 승리한 김도형이 지나간 시절을 회상하며 느낀 심경을 들려준 다음의 구절들이...

"누구에게도 변명한 적 없었던 과거였지만,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하여 김도형은 처절하리 만큼 몸부림쳤고, 결국 일상으로 돌아가는데에는 성공했다. 천길 낭떠러지에 떨어졌던 자신의 처지에서 아등바등 천신만고 끝에 그 낭떠러지에서 기어이 올라와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하여 김도형은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있다.(370~37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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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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