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세인 나는 어렸을 때 건강이 안좋아 달리기하다 쓰러지기도 하였다... 김형석의 인생문답...●

김형석의 인생문답 - 100명의 질문에 100년의 지혜로 답하다
김형석 지음 / 미류책방 / 2022년 2월

"나는 어렸을 때 남달리 건강하지 못했어요. 더 솔직히 말하면 건강이 너무 안좋아 부모님이 <올해는 넘길 수 있을까> 걱정하실 정도였어요. 열네 살에는 특히 안 좋았는데, 달리기하다 쓰러질 정도였어요. (144쪽)"

나는 김형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님께서 저술하시고 <교학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김형석의 인생문답>을 읽다가 윗글에 작은 충격을 받았다.

아니 103세인 장수자로 살아가고 계시는 김형석님께서 어렸을 때 남달리 건강이 안좋으셨다니 정말 의외였
다. 심지어 14세때 달리기하다 쓰러진 적도 있으시다니...

정말 정말 뜻밖이었다.

올해 103세로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며 장수하고 계시니 건강은 타고나셨는줄 알았는데...

그래서, 나는 무엇보다도 김형석님의 건강이 궁금하여 건강비결에 대해 소개하신 글부터 읽어봤는데 시간 날때마다 쪽잠 주무시고 50세 넘어 시작하신 수영이 참 좋은 운동이셨구나 바로 그걸 깨닫기도 하였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형석님께서는 1954년부터 31년간 연세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봉직하며 한국 철학계의 기초를 다지고 후학을 양성했으며, 103세의 연세에도 한 해 200회 이상의 강연과 방송출연, 신문칼럼을 집필하시는 영원한 현역이시다.

철학자, 수필가, 연세대학교 명예교수로서 삶을 관통하는 철학적 사유로 우리를 일깨우는 시대의 지성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행복이란 무엇인가요?, 인생을 후회없이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등 20~60대 일반인 100명에게 궁금한 점을 받아 공통된 질문 31가지에 대해 103년의 지혜로 현답을 들려주시고 있다.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교훈도 얻었다.
또한, 내자신이 다소 답답하고 의문스런 문제들에 대해 명쾌하게 해답을 주셔서 후련하기도 하였고 이에 더욱 분발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각오도 다지게 되었다.

나는 그중에서도 나이 들수록 경계해야 할 것은?, 살면서 찾아오는 고통의 순간은 어떻게 극복해야 하나요?, 인생의  마지막까지 남는 것은 무엇일까요? 등의 질문들이 평소 궁금했는데 저자께서 현답을 주셔서 궁금증이 시원하게 해결되기도 하여 이책 읽기 참 잘했구나 바로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이 책은 103세 철학자가 인생에서 맞닥뜨리는 질문 31가지에 대해 답하는 형식의 글로서 나에겐 정말 힐링의 책이요, 위안의 책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김형석님께서 저술하시고 <교학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인생의 의미란 무엇인지 의문이 드는 분들은 물론이고 현실속 답답한 여러 문제들에 대해 현답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행복한 노년이 되려면 무엇을 해야하는지 알려달라는 물음에 대답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첫째, 60세가 넘으면 무조건 공부해라.
둘째, 절대로 놀지말라.
세째, 취미활동을 시작하라. (21~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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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