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 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 당연한 건 아무것도 없는 호주의 삶 그 안의 행복에 대하여
김별 외 지음 / SISO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죽음은 이번 생의 마지막 성장 기회이며 결코 끝이 아니라는 것을 배웠다. 죽어가는 사람을 보호하고 도와주는 존재들이 그들 곁에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혼자 사는 내가 어디서 어떻게 살다 갈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늘 있었는데, 이 말이 내겐 무한한 위로였다. (141쪽)"

나는 김별, 박은지, 선율, 장겸주, 조소연님께서 저술하시고 <SISO>에서 출간하신 이책  <살아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윗글은 호주 시드니의 한 공립병원에서 22년동안 응급실 전문간호사로 근무중이신 장겸주님께서 들려주신 이야기인데 나에게 특히 더 확와닿았다.

내게 얼마전 날아온 소식...
그것도 저 멀리 미국의 필라델피아에서...

나와 무척 절친했던 고교 동아리 선배...
그분이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그 선배의 따님이 보내준 것이다.

5년전 동문모임차 모교 행사장에서 몇십년만에 만난게 마지막 만남이었다니...

어이구 아직도 한창 연세이신데 벌써 떠나가시다니...
참으로 안타까웠고 슬펐다.

그런 일이 있었기에 윗글도 나에게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별, 박은지, 선율, 조소연
님께서는 현재 멀리 바다건너 낯선 땅 호주에서 교사, 작가, 간호사, 필라테스 강사 등의 직업을 갖고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분들이다. 그래서, 이책에서는 자신들의 꿋꿋한 삶을 챕터별로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여전히 작고 소중한 행복들, 삶은 조금씩 깊어져 가고, 아직 오지않은 날들을 위해, 누구에게나 인생은 쉽지않다, 인생의 가장 좋은 것을 기다리는 일 등 총 5챕터 207쪽에 걸쳐 호주에서 굿굿하게 살아가시는 분들의 삶의 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다.
호주라는 타국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 여성들의 삶을 이 한권의 책으로 만날 수 있게되다니 참으로 의미깊었다.

특히, 낯선 타국땅인지라 인종차별도 당한 일도 있으셨다니 참으로 안타까웠다.

또한, 호주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들을 보내고있구나 바로 그것도 느꼈다.

따라서, 이분들의 바램대로 코로나19가 완전 종식되어 호주도 자유로이 오갈 수 있는 시기가 빨리 오게되길 기원도 하게되었다.

타국인 호주에서 유쾌하고 씩씩하게 살아가고있는 여성들이 자신들의 인생이야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는 이책 <살아있다는 건 울어야 아는 것>...

김별님 등 다섯분께서 저술하시고 <SISO>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낯선 땅 호주에서 열심히 살아가고있는 여성들의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우리는 지금 행복해야한다하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우리는 그저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불행과 행복은 한 끗 차이이고 종이 한장 차이이다. 이 힘든 시간은 언젠간 다 지나갈 것이다. (147쪽)"

#살아있다는건울어야아는것 #김별 #박은지 #선율
#장겸주 #조소연 #SISO #리뷰어스클럽 #호주 #미국
#리뷰어스클럽서평단 #시드니 #필라델피아 #필라테스
#교사 #간호사 #작가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