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 -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두려워지는 당신에게
이근후 지음 / 가디언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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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시 여사가 평소 레이건이 즐겨 하던 행동이 무엇인가를 찾아 그것을 반복하도록 만들어 준 것은 정말 지혜롭다.
부모나 노인의 말과 행동뒤에 숨은 즐거운 기억들을 자극한다면, 그것도 지속적으로 자극할 수 있는 인내력만 있다면 잔병에도 효자가 생길 것이다. 겉만 보지말고 숨은 뜻을 찾아내 보자.(57쪽)"

나는 이근후님께서 저술하시고 <가디언>에서 출간하신 이책  <살 만큼 살았다는 보통의 착각>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알츠하이머 병으로 고생했던 레이건 전 미국대통령...
그 레이건에게 좋은 기억을 상기시키도록 노력했던 낸시여사의 노력덕분에 레이건은 수시로 콧노래를 흥얼거리고 행복했던 순간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기억들을 상기시킨다면 치매환자도 즐거울 수 있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이근후님께서는 이화여대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쳤다. 국내 최초로 폐쇄적인 정신병동을 개방병동으로 바꾸었고 정신질환 치료법으로 사이코 드라마를 도입했으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우리나라 정신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깨달음이 주는 가치, 나답게 산다는 것, 좋은 삶을 결정짓는 태도, 나를 성장시키는 생각, 내면의 자유를 위하여 등 총 5장 291쪽에 걸쳐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 수 있는 44가지 삶의 통찰들을 진솔하게 들려주시고있다.

글고 나는 이근후님의 책들을 여러 권 읽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싶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등 제목자체도 유쾌하고 힘을 주시는 책들이어서 아주 흥미롭게 잘읽었던 기억이 있다.

그런 면에서 이책도 무척 기대됐는데 물론 이책도 각종 예화들도 곁들여 알기쉽게 들려주셔서 흥미진진하게 잘읽었다.

나는 특히, 당신의 삶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지말라, 당신의 과거와 화해하라, 모든 것은 눈깜짝할 사이에 변할 수 있다, 기적을 믿으라, 세월이 약이고 모르는게 약이다 등의 말씀들이 확와닿았다.

그리하여 나는 이근후님께서 저술하시고 <가디언>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50년간 환자들을 돌보고 강단에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지혜들을 전하셨던 만 87세 노학자의 44가지 삶의 통찰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준비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없다하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힘들다고 해서 쉽게 포기하거나 좌절해 버린다면 성공은 더멀리 달아나고 말 것이다. 소망의 성취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정직한 결과이니 우리 마음에 있는 게으름을 원반던지기 선수가 원반을 멀리멀리 던지듯이 던져버리고 정직한 결과를 믿자.(266~26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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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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