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뭘까, 묻고 싶은 밤 - 누구나 한 번쯤 소설의 주인공
최새봄 지음, 김동욱 외 13명 그림 / 디페랑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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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는 말, 애초에 몰랐다면 좋았을까.
첫사랑이 문신처럼 확실히 새겨져 있었다면 나았을까.
이제와 비겁하게 지나온 사랑을, 사람을, 시간을 다시 쓰려고 한다. 언제쯤이면 완결지을 수 있을까,
막막한 기분에 휩싸이면서도 포기하지 못하고.(83쪽)"

나는 최새봄님께서 저술하시고 <디페랑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사랑이 뭘까, 묻고싶은 밤>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사랑의 본질에 대해 어쩜 저렇게 애틋하면서도 가슴시리게 표현하셨을까...

나는 최새봄님께서는 정말 시인이 아니신가 언어의 마술사가 아니실까 생각되었다.

윗글은 생텍쥐페리의 영원한 고전 <어린 왕자>를 소개하시면서 첫사랑의 의미와 아련함에 대해 얘기해주셨는데 정말 나의 마음을 대변하시는듯한 이야기셔서 가승찡한 울림을 주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최새봄님께서는 [그림을 담는 그릇, 아틀리에 봄] 을 운영중에 밌으며 가장 좋아하는 글쓰기만을 30년째 매일 하고있다.

장래 희망은 60권의 책을 쓰는 것이 꿈이라는 
멋진 분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사랑이 무엇인지 48편의 소설들을 통해 알기쉽게 잘이야기해주시고있다.

연인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생의 한가운데
조제와 호랑이와 물고기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내 여자의 열매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이렇게 이책은 위와같이 소설로는 물론 영화로도 제작상영된 명작들만을 엄선해 과연 사랑이 무엇인지 서로 골똘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해주는 참으로 감동적인 책이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저자분께서는 감성충만하시고 가슴이 따뜻한 분이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의 느낌을 어쩜 이리도 가슴시리게 아련하게 그리시는지...

이는 마치 내가 소설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었다. 
내마음도 저절로 감정이입이 되었고 그에 따라 이책 더욱 따뜻하게 다가왔다.

저자분과 함께 48편의 소설들과 사랑여행을 떠나게해준 이책 <사랑이 뭘까, 묻고싶은 밤>...

나는 최새봄님께서 저술하시고 <디페랑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사랑이 무엇인지 48편의 소설들을 통해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로버트가 프란체스카에게 고백하는 장면에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로버트는 간절하고 격정적으로 사랑을 고백한다.
내가 이 생을 살고있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고.
당신을 사랑하기 위해, 당신이 내삶에 존재하지 않았던
그 긴 과거를 견뎌온 거라고.

나는 이 문장들을 읽을 때면 그의 절절한 고백에 매번 먹먹해지고 만다. (6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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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어스클럽 #조제와호랑이와물고기들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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