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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여행입니다 - 나를 일으켜 세워준 예술가들의 숨결과 하나 된 여정
유지안 지음 / 라온북 / 2021년 11월
평점 :
"여전히 열정으로 가득한 캐번클럽의 인기는 현재진행 중이다. 환락속에 있는 것만으로도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록음악에 맞춰 신나게 춤을 추며 순간을 만끽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움이 부러웠다. (237쪽) "
나는 유지안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라온아시아>에서 출간하신 이책 <오늘이 여행입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영국 리버풀의 캐번 클럽을 방문하신 저자께서 예순에 가까운 연세이시만 소녀적 감성과 흥으로 현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으셨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전설적 밴드 비틀즈의 고향 리버풀...
비틀즈의 광팬인 나는 언젠가 이 리버풀을 방문할 계획인데 이책 통해 리버풀의 분위기도 더 잘알게되었다.
그래서 리버풀 시티 익스플로러앞 광장에 있는 비틀즈 동상과 기념촬영하고 캐번 클럽에서 음악의 열정에 푹빠져보고오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유지안님께서는 어린 시절 꿈꾸었던 작가와 화가의 꿈을 늦은 나이에 이루며 살았다.
50대 후반에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대학원에서 공부를 마친 후, 홀로서기를 위해 2017년 10월 인도를 시작으로 900일간의 세계 배낭여행을 하고 돌아왔다.
예순의 나이에 인생을 리셋하면서 현재 여행하고 글을 쓰며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자유롭게 떠나다, 위로하고 치유하다, 긍정의 힘을 가지다, 용기로 도전하고 극복하다, 현재 그리고 미래 등 총 5장 299쪽에 걸쳐 예술가들의 숨결과 하나가 된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잘보여주시고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마치 저자와 함께 여행하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미국,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독일, 아일랜드, 터키, 폴란드, 러시아, 이탈리아 등 유럽 여러나라들을 900일간 여행하셨던 여정들도 다 실감나게 다가왔다.
또한, 레오나르도 다빈치, 폴 세잔, 모딜리아니 등 화가, 로댕 등 조각가, 셰익스피어, 에밀리 브론테, 제인 오스틴,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 헤르만 헤세, 버지니아 울프, 헤밍웨이 등 작가, 쇼팽 등 작곡가, 에디트 디아프, 비틀즈, 엘비스 프레슬리 등 뮤지션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가들과 예술가들의 발자취들을 같이 따라다니며 문학과 예술여행을 떠난듯해 정말 즐거운 독서여행이 되었다~^^*
나는 작가들의 발자취를 따라간 여행길에서 햄릿, 폭풍의 언덕, 오만과 편견, 부활, 빨간 머리 앤, 죄와 벌, 데미안, 노인과 바다 등 명작들도 다시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기도 하였다.
특히, 나는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학교 어학당 정원에 토지의 작가 박경리선생의 동상이 세워져있다니 정말 놀랐으면서도 가슴이 뿌듯했고 자랑스러웠다.
한국의 대표적 현대작가의 동상이 러시아에 세워져있다니 토지를 감명깊게 읽은 나로서는 언젠가 꼭가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또한, 저자께서 런던의 유스호스텔에서 만난 84세 할머님 실라는 그당시 7년째 세계 여행중이었다고 한다. 언제 집으로 돌아갈지 계획이 없다는 그 할머님이 정말 멋져보였다.
아 나도 저 할머님처럼 나이에 구애안받고 여행을 떠나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그래서, 나는 유지안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라온아시아>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문학과 예술의 여정따라 북미 및 유럽여행을 떠나고싶은 뿐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헤밍웨이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미국의 키웨스트를 방문하면서 들었던 생각을 들려주셨는데 그것이 지금도 강렬히 남아있다.
"<인간은 결국 죽음에 의해 패하지만 살아있는한 극복하고자 하는 강한 용기로 죽음과 맞서 싸우며 살아가는 것이 인간이 가지게 되는 존엄성이다>라고 말하는 노인과 바다를 생각했다. 포기하고싶을 때 떠올리며 나를 다지게 되는 작품이다. (283쪽) "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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