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
사와베 유지 지음, 김소영 옮김 / 아름다운날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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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 죽었다라는 니체의 유명한 말이 있는데 이는 신이 인간을 만든 것이 아니라 인간이 신을 만들었다는 사실을 밝히면서 그것을 단적으로 나타낸 말이다. (170쪽)"

나는 사와베 유지님께서 저술하시고 <아름다운날>에서 출간하신 이책  <세상에서 가장 쉬운 철학책>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아~ 니체의 유명한 말인 <신은 죽었다>라는 말이 이렇게나 심오한 뜻을 담긴 말이었구나 바로 그걸 다시금 느꼈다.

나는 학창시절부터 니체의 사상에 열광했었다.
그분의 한말씀 한말씀이 가슴속깊이 어떤 때는 폐부 깊숙이 다가올때도 있었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비극의 탄생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이렇게 훌륭한 명저들을 많이 남기신 니체는 정말 엄청 위대한 철학자라고 생각되었다.

그러다가 이책에서 또 니체를 다시금 만나게되어 무척 반가웠고 이에 니체는 물론 다른 31인 철학자분들의 말씀들도 가슴에 확와닿았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사와베 유지님께서는 프리 라이터이다.
대학재학중에는 예술과 영화에 대한 철학 사상적인 접근을 배웠다. 프랑스 파리에서 예술, 여행, 역사, 어학을 중심으로 서적, 잡지 집필, 편집에 몸을 담았다.
현재는 도쿄에 거주중이며 파리의 까르띠에 산책 매거진 <피에톤>을 주재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철학을 만든 철학자, 근대사상을 만든 철학자, 근대사상을 뒤흔든 철학자, 현대사상을 이끈 철학자 등 총 네개의 파트 334쪽에 걸쳐 탈레스, 소크라테스부터 니체, 사르트르, 푸코까지 32인 철학자분들의 인생의 의미와 존재가치에 대해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나는 사와베 유지님께서 저술하시고 <아름다운날>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책은 서양의 위대한 철학자 32인이 이 세계는 대체 무엇인가, 나라는 존재의 의미, 나는 왜 사는가에 대해 삽화도 곁들여 알기쉽게 잘설명해주시고있다.

사실 동양보다는 서양 철학자분들의 사상은 다소는 추상적이어서 어렵다는 분들이 많다.

특히, 칸트의 순수이성비판은 예전부터 난해의 극치를 달리는 철학서로 정평이 나기까지 했다.

근데, 이책에서는 철학자분들의 핵심사상들을 삽화들도 곁들여 설명해주시니 아 이분들이 주창하고자하시는 바가  바로 그러한 것들이었구나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인간은 가능성으로 살 수 있다는 키에르 케고르,
사회의 모순은 노동자의 혁명으로 해소된다는 마르크스,
인간의 마음은 무의식에 제어되고 있다는 프로이트, 무의미한 자신은 의미있는 자신으로 바꿀 수 있다는 사르트르의 철학이 더욱 알기쉽게 다가왔다.

그래서 나는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소크라테스부터 들뢰즈까지 32인 철학자분들께 인생의 지혜를 얻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소크라테스가 지혜롭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소크라테스 자신과 다른 점이 어떤 것이었는지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소크라테스는 모른다는 사실을 자각하고 있었지만 그들은 모른다는 사실을 안다고 착각하고 있었다.(28~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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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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