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가 멸망해도 짬밥은 먹어야 해 - 또라이 초병이 강철 부대 장교가 되기까지의 박장대소 에피소드
장정법 지음 / 커리어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도서관을 찾는 용사가 있다면 반드시 그와 가까워져야한다. 그는 매우 훌륭한 지성을 가진 사회인이 될 것임이 분명하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을 성장하려는 목적과 의지를 분명히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199쪽)"

나는 장정법님께서 저술하시고 <커리어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지구가 멸망해도 짬밥은 먹어야해>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독서는 마음의 양식이라서 남녀노소 끊임없이 해야하는데 이는 군대에서도 마찬가지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장정법님께서는 관동대학교 기독교학과를 졸업하신 분으로서 사병으로 입대해 장교로 임관, 22년간 군생활을 하시고 계시는 현역 소령이시다.

현재 카톨릭 관동대학교 학군단에서 군사학을 가르치고있는 선임교관으로 활동중이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차렷!, 열중쉬어!, 뒤로 돌아!, 좌향좌 우향우 등 총 4파트 287쪽에 걸쳐 22년간 군생활을 하셨던 저자께서 군생활중 겪으셨던 에피소드들을 재밌게 들려주시고있다.

아 나는 이책을 읽으면서 나의 군대시절도 자연스럽게 회고가 되었다.

육군학사장교로 임관해 28사단 무적태풍부대의 보병소대장으로서 경기도 연천과 파주땅을 날라다녔던 그시절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갔다.

그래서, 이책에서 내무실, 취사장, 훈련장 등 병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다 나의 일같이도 느껴졌다.

저자께서는 사병으로 군생활을 시작해 육군 소령까지 오르신 입지전적인 분이신데 책요소요소에 저자께서 직접 그리신 그림들이 있어 더욱 친근하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특히, 화생방 훈련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사용되는 탄은
CS 최루탄 캡슐이다.

이 정겨운 단어를 간만에 접해 반가웠다.

근데, 나도 화생방 훈련장에서 훈련했던 그때 그시절이 다시금 생각났다.

그때는 엄청 힘들었지만 지금은 다 그리운 추억이 되었다.

그래서, 나는 장정법님께서 저술하시고 <커리어북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군대입대를 앞두고 계신 분들께서는 
물론이고 군대란 곳은 어떤 일이 일어나고있는 곳인지 궁금해하시는 분들, 군전역후 추억에 젖어보시고싶으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저자의 버킷리스트가 무엇인지 알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나는 오늘 밤 내 버킷리스트를 손보려 책상에 앉았다. 
'언제가 죽기전 나보다 어려운 사람을 돕고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떠나고싶다'라고 결심하니 왠지 흐뭇하다.(281쪽)"

#지구가멸망해도짬밥은먹어야해 #장정법 #커리어북스
#에세이 #리뷰어스클럽 

(출판사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