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 도시를 생각해 - 우리가 먹고 자고 일하고 노는 도시의 안녕을 고민하다
최성용 지음 / 북트리거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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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하루 2만마리의 새가 투명 방음벽과 건물유리창에 부딪혀 죽습니다. (164쪽)"
나는 최성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지학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내일의 도시를 생각해>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충격을 받았다.

와~ 전국적으로 하루에 2만마리가 죽는다면 연간 730만 마리가 어이없게도 투명방음벽과 건물유리창에
부딪혀 죽는다는 것이다.

어쩐지 요즘 서울은 물론이고 지방도시에도 가보면 새들을 구경하기가 엄청 힘들어졌다.

이는 급속한 산업화와 아파트 등 주거시설들의 대량화 등으로 새들이 서식해 살 수 있는 산이나 숲이 많이 사라지는데 원인이 있다고 본다.

여기 서울만해도 내가 어렸을때는 참새, 제비 등은 흔하게 봐왔다.

근데, 이젠 그 흔했던 참새조차도 너무나도 보기힘들어졌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한해 730만 마리의 새들이 투명방음벽과 건물유리창에 부딪혀 죽는다면 이것은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기에 뭔가 방책을 세워야한다고 본다.

새들이 점점 없어진다는 것은 생태계의 크나큰 파괴이며 먹이사슬의 교란도 불러오기에 정말 대비책을 전세계적으로도 세워야한다고 본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최성용님께서는 인천에서 출생하셨고 도시연대에서 10년간 도시사회운동을 했으며, 현재 계간 <걷고싶은 도시> 편집위원을 맡고 있다.
한국일보에 최성용의 도시연서라는 칼럼을 연재했고 <시티 그리너리>와 <우리가 도시를 바꿀 수 있을까?>라는 책도 저술했다.

그리하여 나는 이책을 통해 우리가 사는 도시에서 편리하게 살 수 있는 것은 보이지는 않지만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나는 최성용님께서 저술하시고 <(주)지학사>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고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도시생활의 이면에는 무엇이 있고 도시의 안녕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알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도시의 활기찬 밤이 주는 편리함은 잠 못 이루는 야간 노동자들의 삶이 존재한다고 하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로켓배송, 새벽배송의 편리함을 누리는 사이 근무시간이 늘어나고 야간근무에 몰린 택배기사가 숨을 거두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그 비용을 내가 제대로 치르지않고 있다면, 누군가가 감당하고 있는 것입니다.(102~10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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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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