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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 이야기 ㅣ 재밌어서 밤새 읽는 시리즈
히라야마 렌 지음, 김소영 옮김, 임종덕 감수 / 더숲 / 2021년 5월
평점 :
"몸크기가 10~13미터인 어미 티라노사우르스는 너무 큰 몸집에 비해 뇌크기가 작았던 탓에 활발하게 움직이며 사냥할 수 없게 되었다. 코끼리가 빨리 걷는 속도인 시속 10킬로미터 정도밖에 움직이지 못했을 것이다. (32쪽)"
나는 히라야마 렌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더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재밌어서 밤새 읽는 공룡이야기>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공룡의 왕이며 가장 사납고 포악하다는 티라노사우르스...
스티븐 스필버그의 쥬라기공원 등 숱한 영화에서 그위용을 과시했던 공룡의 대명사...
바로 그 티라노사우르스가 코끼리 정도밖의 속도밖에 못냈다니 정말 의외였다.
또한, 최강의 육식공룡인 티라노사우르스가 1년에서 몇년에 한번씩 이갈이를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니 이도 신선한 소식이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히라야마 렌님께서는 와세다대학 국제교양학부 교수이자 이학박사이다. 화석파충류를 전문으로 연구하며, 특히 공룡시대의 거북류 계통 진화나 고생물 지리에 큰관심을 갖고있으며 지금도 전세계를 무대로 발굴조사를 하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인기 공룡이야기, 상식을 뒤집는 공룡이야기, 진화를 거듭하는 공룡 연구의 역사 등 총 3장 219쪽에 걸쳐 공룡에 얽힌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들려주시고있다.
나는 특히 공룡멸종원인중 유력했던 운석충돌설에 의문을 제기하신 글이 신선하게 다가왔다.
또한, 공룡이 거북보다 오래 살았는지 여부와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공룡화석들이 무엇인지 알려주신 파트들은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따라서, 나는 히라야마 렌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더숲>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으며 이에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공룡의 멸종원인은 물론 각 공룡들의 습성과 생태, 공룡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 공룡연구의 역사들을 알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포유류가 공룡을 멸종으로 몰아넣었다고 주장하시면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포유류가 식물을 다 먹어치우는 바람에 대형공룡이 먹잇감을 잃었을 수도 있다. 또는 육식을 하는 포유류가 알에서 막 부화한 공룡의 새끼들을 잡아먹었을지도 모른다.(163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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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전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