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한 숫자들 -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는가
알렉스 코밤 지음, 고현석 옮김 / 메디치미디어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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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보면 5세미만 어린이의 약 3분의 1은 출생등록이 돼 있지않다. 출생등록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않은 나라도 100개가 넘는다. (94쪽)"

나는 알렉스 코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매디치미디어>에서 출간하신 이책  <불공정한 숫자들>을 읽다가 윗글에 충격을 받았다.

아니 전세계적으로 출생등록시스템을 제대로 갖추지않은 나라도 100개가 넘는다니~~

정말정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지금 전세계  인구수는 79억에 가깝다.
우리나라도 5,182만명의 인구수를 보이고 있지만, 이렇게 전세계굮가들이 인구센서스에 의해 인구통계를 내고있는 걸로 아는데 아니 가장 기본적인 출생등록시스템도 제대로 갖추지않은 나라들도 수두룩 하다니...
정말 전세계적으로도 부자나라와 가난한 나라들의 국력차를 새삼 느끼게되었고 이러한 기본적인 시스템도 안갖춰질 정도이기에 빈국들의 사정들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열악할 수도 있겠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나는 알렉스 코밤님께서 저술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이책에서 통계는 어떻게 부자의 편이 되었고 전세계적으로도 불공정하게 일어나는 숫자의 역설과 불평등에 대해서 저자 특유의 신랄한 비판과 설명들로 가득차 신선한 충격들도 느끼며 읽어나갔다.

근데, 이책의 저자이신 알렉스 코밤님께서는 경제학자이자 조세정의네트워크의 CEO로 활동중이시기도하다.
코밤님께서는 거대 다국적 기업의 불법적인 금융운영과 경영을 고발하고, 여러 후발개발도상국에게 성공적인 경제발전을 위한 세금정책 등을 제안하고있다.
글고 궁극적으로는 전세계 경제 불공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언피플 : 체계적으로 배제되는 사람들, 언머니 : 불법적으로 숨겨지는 자본, 우리는 우리가 사는 세상을 모른다 등 총 3부 249쪽에 걸쳐 권력이 숫자를 조작해 힘을 얻고 그힘은 다시 숫자를 조작하는 그악순환의 적나라한 모습들을 신랄하게 알려주고있다.

특히, 전세계적으로도 부자들의 돈은 지금도 어딘가로 흘러가서 쌓이지만 숫자에 포착되지않는다고 한다.
저자께서는 이같은 돈을 '언머니', 그 반대편에서 기초적인 복지혜택도 받지못하는 이들을 '언피플'이라고 한다.

이렇게 서로 모순된 상황들이 얼마나 이세상을 혼란스럽게 하는지 이책을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

또한, 약자를 소외시키는 집계의 기술들과 반사회적 이익을 용인하는 시스템에 분노가 치밀기도 하였다.

공정한 분배를 막는 왜곡된 숫자와 진실을 해부하는 이야기들로 가득찬 이책 <불공정한숫자들>...

알렉스 코밤님께서 저술하시고 <(주)매디치미디어>에서 출간하신 이책은 나에게 숫자로도 안드러나는 불공정하고 불평등한 시스템과 현상들에 다시 눈뜨게해줬고 그런 면에서 뜻깊은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모순된 데이터에 가리워진 숫자의 은폐가 어떤 부작용들을 낳고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집계와 통계의 중요성에 대해 잘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 우리에게는 빚이 있다. 집계되지않기위해 서로 공모하는 사람들에게는 받을 빚이. 너무나 소외돼 통계에서조차 제외되는 사람들에게는 갚을 빚이 있다.
이제 눈을 크게 뜨고 모든 사람이 집계되게 만들자.
중요하지않은 사람은 없다. (2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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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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