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리는 남자 - 의미 있는 삶을 살아야 한다
정택수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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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그냥 내가 왜 태어난 것인지, 왜 내가 이세상에 살고있는거지 등 이런 생각만 했는데 세월이 지나면서 그런 생각이 심해져 자살로 변했습니다.(52~53쪽)"

나는 정택수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프로방스>
에서 출간하신 이책  <살리는 남자>를 읽다가 윗글에 크나큰 충격을 받았다.

아니 앞길이 구만리같은 꽃다운 나이인 여고생이 뭐가 그리 힘든건지 뭐가 그리 짓누르는게 있는건지 왜 저런 나쁜 생각을 하는지 정말 안타깝고 또 안타깝다.

인생은 정말 살 가치가 있는 것이기에 마음을 고쳐먹고 열심히 살아야한다고 본다.

즉, 비바람이 내리치더라도 그다음날 햇빛이 맑게 비추듯 우리네 인생도 구름이 걷힐 날이 있으리라고 믿고 마음을 굳게 먹으며 살아야한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정택수님께서는 군장교로 24년 복무를 하셨다. 근데, 군생활중 자살로 아들을 잃은 엄마의 실신장면을 보고 사람을 살리는 자살예방전문가가 되기위해 늦게 상담심리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자살예방상담센터를 설립하였다.
오직 생명을 살리는 남자로 청소년에서 노인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누비며 <생명존중 자살예방 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언론매체에도 자살예방을 위한 전문가의견을 전해주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자살예방은 나의 사명, 삶이 너무 힘들어요, 스스로 주고싶어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살에 관련된 질문과 답변, 의미있는 삶 등 총 5개파트 244쪽에 걸쳐 삶에 지쳐 비관적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사례와 치유과정 등을 설명하며 희망과 용기의 메시지들을 들려주고 있다.

지금 우리나라는 2020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한 사람이 13,670명이나 된다고 하며 이는 하루평균 37.5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경우라고 한다.
조금만더 힘냈으면 좋았을텐데 참으로 비통스럽고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근데, 난 이책을 읽으면서 깜짝 놀란 소식이 있었다.
그것은 국내 최연소 자살자의 나이가 6세란다.

아니 6세나이면 삶과 죽음의 의미도 모르는 나이인데 자살이라니...
정말 어처구니없으면서도 안타깝기 그지없다.

그런데, 2014년에서 2018년까지 9세이하 아동이 자해 및 자살시도로 전국 응급실을 찾은 횟수가 173회나 된다고 한다.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참으로 어린아이를 둔 부모는 자식들에게 더욱 관심기울여 대화하고 또 대화해야한다고 생각된다.

이렇게 이책에서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자살이 얼마나 위험하고 어리석은 행동인지 다시금 깨닫게되었고 그런 뜻에서 이책의 독서는 나에게도 뜻깊은 독서가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삶의 고단함에 번민에 괴로워하시는 분들은 물론 삶의 용기를 얻고싶어하시는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자살이 특히, 주위분들에게 얼마나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겨주는 죄악인지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청소년 등 젊은 사람들은 너무 생명을 쉽게 생각하고 쉽게 자해하거나 죽으면 모든게 끝났다는 이기적 자살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분명 남겨진 사람들은 최고 6명에서 10명이 평생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갑니다.
자살은 가장 불행한 죽음입니다.
가장 불명예스럽고 죄를 짓는 죽음입니다.
이제 자살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야합니다.(20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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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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