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어 격언집 - 잘난 척 인문학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김대웅.임경민 지음 / 노마드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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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자는 감정을 지배할 것이요,
어리석은 자는 감정의 노예가 되리라. (23쪽)"

나는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님께서 저술하시고 <노마드>에서 출간하신 이책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좋은 라틴어 격언집>을 읽다가 윗글에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아 솔직히 이 격언을 읽고 내자신이 부끄러워졌다.
지금까지 인생을 살면서 순간의 감정을 억제하지못해 그르쳤던 일들을 돌이켜볼때 진작에 이 격언을 알게되어 마음을 다스렸다면 실수는 저지르지 않았을텐데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하였다.

그래서, 내자신을 돌이켜보게한 이 격언을 앞으로 계속 가슴속에 간직해 모든 일들을 현명하게 매듭짓는 사람이 되야겠다고 다짐도 하게되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데시데리위스 에라스뮈스님께서는 네덜란드의 인문학자로서 순수한 라틴어를 구사하는 신학자였고, 로마 카톨릭교회의 절대권위를 비판한 인문주의자였다.

그리하여 이책의 근간이 되는 <아다지아>는 그리스 로마의 철학자, 정치가, 작가들의 명언들을 한데 모은 책으로 증보판이 거듭 출간되었고, 이후 최종적으로 4,151개 항목을 수록한 방대한 모음집이 완성되었다.

시기심과 우둔함
허세와 위선
사랑과 우정
가족과 행복
희망과 미래
신과 운명
순리와 원칙
처세의 지혜와 분수
사리판단과 선택
통치와 권모술수
부와 거래
전쟁과 애국심

그래서 이책에서는 위 12개 챕터 352쪽에 걸쳐 에라스뮈스님의 격언집인 <아다지아>에서 가려뽑은 격언들을 주석과 함께 들려주고있다.

중세의 계몽주의자 에라스뮈스님께서 유려한 문체로 고대 그리스, 로마세계를 보여준 아다지아의 정수를 아낌없이 보여주신 이책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좋은 라틴어 격언집>...

나는 에라스뮈스님께서 저술하시고 <노마드>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흥미롭게 또한 폐부깊숙이 각인하면서 아주 잘읽었다.

나는 이책들을 읽으면서 어떤 격언들에는 내자신이 한없이 부끄러웠고 어디 숨고만싶은 적도 종종 있을 정도였다.
또한, 진작에 에라스뮈스의 이 저작을 만났더라면 좋았을 것이라며 내자신을 자책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늦었다 생각했을때가 가장 빠르다고하지않았던가!
앞으로도 이책을 내곁에 가까이 두고 수시로 펴보며 삶의 지혜와 선견지명도 키워나가볼까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에라스뮈스님의 팬분들은 물론이고
마음의 혼란을 느낄때 찾고싶은 스승과도 같은 격언집을 만나고싶은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사람은 언제까지 배워야하는지 알려주신 다음의 말씀이...

"살아있는 동안 배워라,
내일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살아라 (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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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블룸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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