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그러한 자연앞에서 나는 자비와 무자비가 비빔밥이 된 그런 여름을 맞게될 것이다. 내가 알고있는 사전적 정의가 무너지는 것이 한편으로는 혼돈스러우면서 한편으로는 그렇게 통쾌할 수가 없다.무엇인가 그동안 나를 누르고있던 금형프레스 같은 것이 가벼이 날리는 아카시아향기에 실려 사뿐히 사라진 기분이다. (74~75쪽) "나는 한순님께서 저술하시고 <나무생각>에서 출간하신 이책 <이곳에 볕이 잘듭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아 도시생활에 지친 저자께서 시골생활도 하시니 마치 그동안 저자를 누르고있던 금형프레스 같은 것이 가볍게 날리는 아카시아향기에 실려 사뿐히 사라진 기분이시라니...정말 저자분의 통쾌하고도 기쁜 마음, 몸과 정신이 한결 가벼워지신 그심정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고 나자신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도 들었다~^^*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한순님께서는 시인, 에세이스트이시며 동시에 도서출판 나무생각의 대표이시기도 하다.첫시집 <내안의 깊은 슬픔이 말을 걸때>출간에 이어 한순노래모음 <돌이 자란다>도 발매하신 음악매니아이시기도 하다~^^*그래서, 2015년 문화체육부장관 출판공로상도 당당히 수상하신 분이시기도 하다~^^*그리하여 이책에서는 1주일중 4일은 도시에서 3일은 전원에서 생활하시면서 느끼시는 생활의 단상들과 계절의 변화에서 느끼는 감정들 글고 무엇보다도 시간과 주변환경을 견디며 나를 찾아가는 인생근원의 과정들을솔직담백하게 들려주셔서 나도 마치 저자와함께 전원속에 있는 느낌도 들어 참좋았다.글고 요즘 <나는 자연인이다>라는 프로가 대히트치고있다.심지어 이 프로는 중년분들은 물론이고 청소년들에겐 자연의 아름다움을 젊은이들에게는 현실과 잠시 떨어져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한다.정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인기폭발적인 프로이다.나는 이 프로를 보면서 시골에 집하나짓고 도시와 시골을 왕래하며 살고싶은 생각도 늘 들게했다.근데, 저자께서는 1주일중 3일씩이나 전원생활을 하며 도시생활과 병행하신다니 정말 부러웠다~^^*두아이들도 키우시면서...그리하여 자연은 어떤 때는 스승으로서 또 어떤 때는 친구로서 위로와 격려도 주는데 그런 가운데 저자께서는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길을 한발작씩 뚜벅뚜벅 걷고계신 것이다.어여쁘게 핀 꽃들과 동물친구들도 만나시면서...^^*글고 이책은 역시 저자께서 시인이신지는 몰라도 구절 하나하나가 다 시적이어서 좋았다.또한, 한국미의 고유한 특성을 나무와 자개를 사용하여 세계화시키고있는 대표적 작가이신 김덕용님께서 삽화도 맡아 그려주셨는데 그 따뜻하고도 소박한 삽화들에 저절로 마음이 푸근해지는 느낌도 받았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도시생활과 전원생활을 원할하게 병행하고싶어하시는 분들은 물론 도시생활에 지쳐 자연에게 위안도 받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지금도 생각나네...본인의 시골집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싶은 분이 누구이신지 밝혀주신 다음의 말씀이..."문득 이집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싶은 사람이 누구인가 생각했다. 망설임없이 떠오른 사람은 돌아가신 아버지였다. 나는 50이 넘은 지금도 아버지품에 번지던 구수한 담배냄새를 기억한다. (213쪽) "#이곳에볕이잘듭니다 #한순 #나무생각 #김덕용 #담배 #문화충전 #서평이벤트 #서평단모집 #문화체육부장관#도서출판나무생각 #아카시아 #전원생활 #금형프레스 #나는자연인이다 #도시 #전원 #돌이자란다 #프레스#내안의깊은슬픔이말을걸때 #도시생활 #금형 #자연인#전원생활 #담배냄새 #시골 #자연 #한국미 #세계화 #나무 #자개(문화충전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