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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의 세계 - 20년 경력의 분양 상담사가 알려 주는 대한민국 부동산
박병주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1년 3월
평점 :
일시품절
"첫만남에서 최상의 컨디션과 밝은 표정으로 고객관리에 능숙한 프로라는 인상을 심어주는데 힘쓰자. 옷차림을 단정히하고, 진정성있게 응대하자.(59~60쪽)"
나는 박병주님께서 저술하시고 슬로디미디어그룹에서 출간하신 이책 <분양의 세계>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첫인상이 중요하다는건 어느 곳 어디에서나 마찬가지이구나 바로 그걸 느꼈다.
그렇다.
이렇게 분양현장에서의 계약은 저자께서 말씀하셨듯이 계약의 80%는 첫인상에서 좌우된다는 말씀에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깔끔하고 산뜻한 인상을 준다면 상담받는 고객도 상대를 신뢰하게되고 이것이 원할한 계약으로 이어지는 확률은 더욱 높아지는 것이라 생각된다.
이책의 저자이신 박병주님께서는 각종 전시회에서 내레이터 모델을 하다가 모델 하우스 도우미로 전향하여 처음부동산 업계와 인연을 맺으셨다.
그후 전화상담 안내원, 모니터 요원, 분양상담사, 분양대행사 직원 등의 경험을 두루 거치며 현재는 분양 영업총괄 본부장으로 맹활약중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대체되지않는 미래직업, 20년 분양고수가 알려주는 슬기로운 분양생활, 월 천만원 버는 프로젝트 성공노하우, 전문가로 발돋움하기위한 커리어 독립플랜, 박 본의 에필로그, 부동산 파이널, 과유불급 등 총여섯개 파트 228쪽에 걸쳐 각종 예화들도 곁들여 알기쉽게 설명해주시고있다.
근데, 저자가족은 할머니와 일급장애인인 삼촌, 3명의 고모, 부모님과 네명의 딸로 구성된 11명의 대가족이셨다고 한다.
대가족에 지독한 가난에 힘든 10대시절을 보내고 도피처럼 간 23세때의 결혼...
그러나, 고귀한 딸을 병으로 잃는 아픔을 겪었다.
설상가상으로 PC방을 차린 남편은 점차 빚을 지었고 딸의 병원비도 빚으로 돌아왔다.
이런 상황에서 분양시장에 뛰어들어 이악물고 뛰었던 저자의 20년 분양업의 세계...
저자분의 진솔하고도 꾸밈없는 이야기에 같이 울고 웃으며 잘읽어나갔다.
거의 백수같은 남편이지만 내가 가장이다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살아오신 저자께 뜨거운 박수를 보내드리고싶었다.
그리하여 20년 경력의 분양상담사인 저자의 이책을 통해 분양시장에 대해 샅샅이 다 알 수 있게되어 참으로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부동산 분양을 잘받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물론 분양현장이 어떤 매카니즘에 의해 돌아가는지 알고싶으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감성홍조 알레르기 체질로 수시로 고객과의 상담도 힘들어했던 저자께서 이를 어떤 각오로 극복하셨는지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깡과 오기로 버텼다.
내가 여기서 계약을 못하면 굶어 죽는다는 각오로 상담에 임했다. 돈을 빌딩에 비유한다면 나는 지하 30층에 있는 격이었다. 감성홍조 알레르기보다 당장 내일 먹을 쌀을 걱정해야할 처지였다. 이런 각오로 일하자 저절로 힘이 솟았다. (56~57쪽)"
(문화충전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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