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알겠습니다이른 아침 눈뜨는 일이왜 이리 설레는지바람결에 달콤한 향기가왜 이리 잔뜩 묻어있는지노을빛이왜 이리 가슴을 뛰게 하는지이제야 알겠습니다. (170쪽)"나는 백상현님께서 저술하시고 앤의서재에서 출간하신 이책 <다시, 여행을 가겠습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윗글은 저자께서 크로아티아의 자다르를 여행하시다가 어느 한 연인이 저멀리 바다한가운데 수평선 너머로 떨어지는 석양을 바라보는 장면을 찍은 사진을 보시면서 느끼셨던 단상들을 적은 글이시다.근데, 일출과 일몰보기를 무척 좋아하는 나로서는 맨윗글의 내용이 가슴에 확와닿았다.여수 향일암낙산 의상대추암 촛대바위강릉 정동진지리산 천왕봉제주 성산 일출봉위명소들은 내가 직접 다녀본 최고의 일출명소들이다.변산 채석강강화 동막골 해수욕장을왕리 선녀바위 해수욕장당진 왜목마을인천 장봉도제주 협재해수욕장글고 위명소들은 내가 직접 다녀본 최고의 일몰명소들이다.정말 위명소들을 직접 가서 일출과 일몰들을 볼때에 내가 상상하는 이상으로 넘넘 아름다워 황홀경에 빠지기도 하였다.그리하여 노을빛이 가슴을 뛰게한다는 저자분의 말씀이 정말 확와닿았다.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백상현님께서는 성실한 직장인으로 살아가시다가 여름휴가로 떠난 첫 유럽배낭여행이 계기가 되어 과감히 여행작가로 변신하셔서 베스트 셀러 여행서적들도 많이 저술하신 분이시다.그동안 저술하셨던 책들을 보니 내가 읽어본 책들도 많아 더욱 반가웠다~^^*마치 옛친구를 만난듯 반가웠고 이에 이책도 술술 읽혀나갔다.그리하여 이책에서는 저자께서 직접 찍으신 여행사진들과 그 사진들에 맞는 단상들을 실으셨는데 이를 읽으니 마음이 저절로 힐링되었고 정화되는듯한 느낌도 받았다.특히, 인도의 바라나시에서 기도를 드리는 현지인들을 보시고 가슴으로 전해지는 간절함이 뜨거워짐을 느끼셨다는 말씀도 확와닿기도 하였다.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해외여행의 추억들을 반추하고싶으신 분들은 물론 잔잔한 여행에세이를 읽고싶으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지금도 생각나네...헝가리 에스테르곰의 멋진 풍광의 강가에서 두남녀가 마주 보며 대화나누는 모습을 찍으면서 저자께서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그 강가에서 깨달았어요.풍경보다 먼저인 존재가늘 곁에 있었다는 걸 말이에요. (207쪽)"(컬처블룸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