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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성공했다 망했습니다 - 골드 버튼부터 계정 해지까지
김은선 지음 / 길벗 / 2021년 2월
평점 :
●200만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생생한 경험담! ... 유튜브, 성공했다 망했습니다...^^*●
"아끼던 직원들과 평생직장을 만들고싶었던 저의 꿈은 유튜브 알고리즘의 광풍을 이겨내지 못했어요. 채용했던 두명의 직원이 이제 막 입사 1년을 넘기고있던 시점이었지요. (166쪽)"
나는 김은선님께서 저술하시고 도서출판 길벗에서 출간하신 이책 <유튜브, 성공했다 망했습니다>를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가족같이 생각했던 두명의 직원들과 불가피하게 헤어져야했던 저자의 마음이 얼마나 찢어지듯 아프셨을까 그생각이 드니 내마음도 괜시리 슬퍼져옮을 느꼈다.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은선님께서는 부산대 무역학과를 졸업하신후 KBS, MBC, MBN 등의 시사교양프로그램에서 방송작가와 조연출로 일하셨다.
그러시다가 2017년 유튜브의 어린이 콘텐츠에 도전하여 200만 구독자를 보유한 크리에디터가 되셨다.
사무실에서 직원들을 두명이나 두고 승승장구했던 분이셨지만 부침도 심해졌고 이에 종국에는 회사문도 닫게되기에 이르렀다.
그리하여 이책은 저자께서 유튜브 크리에디터로서 보내셨던 파란만장한 1,000일간의 기록이고 비망록이셨다.
저자께서 개설하신 토이위자드 채널은 40만원의 소액이었지만 처음으로 수입이 난 이후 6개월만에 월 2,000만원을 올렸고 다시 6개월후에는 월 8,000만원까지 올리기까지 하셨다.
그리하여 신입직원도 만 1년 근속을 채우면 해외여행도 가게해주겠다 약속하셨고 이에 일본 오사카와 베트남 다낭까지 워크샵겸 여행도 갔다오기까지 하셨는데...
다낭여행이 결과적으로 이별, 퇴사여행이 되시고 말았다니...
아무튼 208쪽에 달하는 이책은 유튜버의 수익내는 법같은 것보다는 저자께서 유튜브 채널개설후 정리까지 1,000일간의 과정을 거치시면서 그때그때 느끼셨던 단상들을 있는그대로 솔직담백하게 들려주셔서 더욱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특히, 언론고시를 준비하다가 채널운영하는 유튜버가 되어 기획안을 영상으로 구현하기까지의 과정, 카메라 화면구성에 따라 달라지는 연출력, 악성댓글에 대처하는 법 등도 각종 삽화와 표들도 곁들여 알기쉽게 설명해주셨다.
사실 나자신도 유튜브채널은 갖고있고 틈틈이 영상들도 올리고있다.
그래서, 저자분의 말씀들이 다 마음에 와닿았고 이에
참으로 유익한 독서가 되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유튜브를 처음 시작하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물론 지금 유튜버로 활동중이신 분들께서도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유튜버 사업을 정리한후 저자께서 절실히 느끼셨다는 다음의 느낌이...
"사업은 간절함이 아니라 여유로 하는 것이라는 말이 다시한번 뼈에 사무쳤어요. (173쪽)"
(컬처블룸카페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후기 정성껏 써올립니다. 근데, 중학교시절에 도서부장도 2년간 하고 고교 도서반 동아리활동도 하는 등 어려서부터 책읽기를 엄청 좋아하는 독서매니아로서 이책도 느낀그대로 솔직하게 써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