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태한 유산 - 8명의 가족이 다 때려치우고 미국 횡단 여행을 떠난 이유
제준.제해득 지음 / 안타레스(책인사) / 2020년 8월
평점 :
"이 모든 건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었다. 혼자가 아닌 우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자유의 여신을 만날 것이라고 기대하지않았지만, 결론적으로 그녀를 만나 정말 행복했다.(132) "
나는 제해득, 제준님께서 저술하시고 안타레스에서 출간하신 이책 <위태한 유산>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할아버지에서부터 손주까지 3대가 40일동안 미국여행을 하시다니~
일단은 넘넘 부러웠다.
글고 맨윗글은 자유의 여신상을 보기위해 크루즈 탑승 1시간을 남겨놓고 지하철을 타며 헐레벌떡 뛰어가 가까스로 입장해 자유의 여신상을 볼 수 있었던 그당시를 회고하시며 느끼셨던 단상을 이야기하신 글이시다.
그렇다.
여행을 통해 즐겁거나 힘들었거나 이모든 순간들이 가족분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 아니셨나 생각되었다.
그순간에 택시탔으면 복잡해 못갔을텐데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해 지하철을 타게한 막내아들의 기지에 이책을 읽는 나도 박수를 보내고싶었다.
또한 낮, 일몰, 밤에 보는 맨해튼이 선상크루즈여행중 최고라던데 이에 나도 꼭가보고싶어졌다.
글고 이책의 공동저자이신 제해득님께서는 중소기업CEO이자 도시공학 박사이시다. 평소의 중후한 모습과는 다르게 집에서는 TV드라마를 보시며 수건으로 눈물을 닦으시는 풍부한 감성의 소유자이시다.
그리고 올해 20세이지만 벌써 두권의 책을 출간하신 제준님께서는 예술가로서의 삶과 유니콘기업의 선장으로서 사업가로서의 꿈을 동시에 꾸고있는 분이시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내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발밑에 놓인 계단이 높게 느껴진다면, 인생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은 어디에 있을까, 원하는 것들을 이루었습니다 그런데 왜 등 총5개파트 210쪽에 걸쳐 여덞명의 가족들이 40일간 미국 전역을 횡단하면서 보고 느낀 바를 있는그대로 진솔하게 들려주셨다.
근데, 이책을 읽으니 내가 예전에 여행갔던 다음의 명승지들도 불현듯 떠올랐다.
샌프란시스코 피셔먼스 워프
금문교
LA 스타의 거리
비벌리 힐스
디즈니 랜드
라스베가스
그랜드 캐년
후버댐
요세미티 국립공원
나는 예전에 위 미서부지역들을 여행한 적이 있다.
아 그당시 해외여행자체도 처음이었는데 그 첫여행지가 미국이었던 것이다.
그당시 그랜드 캐년과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돔, 엘캐피탄 등을 보며 대자연의 광활함과 아름다움에 감탄하기도하였다.
이렇게 미국여행 경험이 있었기에 이책의 내용들이 더욱더 확와닿았다.
아 거긴 나도 가본 곳인데~^^*
그런 생각도 들었고 미 동부와 남부지역들도 언젠가는 꼭가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40일간의 여덞분 가족들의 여행...
이책을 읽으면서 나도 이분들과 함께 여행하는 느낌도 들었다.
아 정말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보고
나이아가라폭포의 웅장한 물기둥소리도 듣고
플로리다 키웨스트에서 헤밍웨이가 걸었던 산책길도 걸어보고
하와이 와이키키에서 석양에 물든 수평선도 꼭가보리라~
다짐도 하게되었다 ~^^*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손주부터 할아버지까지 3대가 40일간 미국여행을 하시며 보고느끼신 것들은 물론 우리가 잊지말고 살아야할 것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할지 들려주시는 인문여행의 단상들을 듣고싶으신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역경을 이겨낸 체험의 결과물인 캐년...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
미국엔 이러한 캐년 등이 있지만 오랜 세월 풍화작용과 갖가지 자연적 재해들을 이겨내며 굿굿하게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도 생각나네...
이러한 캐년들을 보시며 들려주셨던 다음의 말씀이...
"내자식들은 그리고 우리 젊은이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자신만의 아이덴티디를 가지고 대체불가능한 그무엇인가를 가진자만이 이세상의 승자로 살아남을 것이다. (137쪽)"
#위태한유산 #제해득 #제준 #안타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