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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클라마칸 - 바람과 빛과 모래의 고향
김규만 지음 / 푸른영토 / 2018년 11월
평점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궁같은 샘 오아시스.
천년이 넘는 동안 단 한번도 마른 적이 없다는 초승달 모양의 월아천은 사막한가운데 생겨난 신비스럽고 작은 오아시스다. (69쪽)"
나는 김규만님께서 저술하시고 푸른영토에서 출간하신 이책 <바람과 빛과 모래의 고향 타클라마칸>을 읽다가 윗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아 광활한 사막한가운데 샘이 솟아나는 곳...
사막에서 인간이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천혜의 농경지...
사막을 횡단하는 대상들이 쉬어가는 거점...
그곳이 바로 샘 오아시스인 것이다.
아 정말 이책속 월아천 사진을 보니 사막한가운데 어쩜 이리도 아름답고 신비로운 별천지가 있을까 감탄 또 감탄했다.
예전에 <인디아 블로그>라는 연극을 감명깊게 본 적이 있다.
그연극에서 두남성이 사막한가운데서 밤하늘의 별을 보며 꿈을 이야기한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던 장면으로 남아있다.
아 그래서 언젠가 나도 사막에 낙타타고 가면서 사막의 바람도 느껴보고 밤엔 텐트치고 밤하늘의 별을 헤아려봐야지 꿈꿔보기도 하였다.
또한, 생텍쥐페리의 어린왕자에 나왔던 그사막에 여우와 어린왕자도 있을지 찾아보고도싶어졌다.
바람과 빛과 모래의 고향인 타클라마칸의 사막역사 인문기행인 이책 <타클라마칸> ...
푸른영토에서 출간하신 이책 아주 잘읽었다 ~
글고 이책의 저자이신 김규만님께서는 한의학박사이자 시인이며, 굿모닝한의원장이시다.
1993년 네팔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국내외에서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오셨다.
마라톤, 산악트레일런, 철인3종경기, 울트라마라톤 등에 수차례 참가했고, 프랑스 샤모니의 에귀디미디와 마터호른의 훼른지 리지등반, 동계 에베레스트 등반, 독도 왕복요트 세일링, 여러 지역 MTB 종단(인도 라다크, 티벳고원, 타클라마칸 사막, 스페인의 까미노 데 산띠아고) 등 왕성한 스포츠 이력을 가지고있다.
그리하여 이책에서는 파미르고원에서 서역남로로, 서역남로에서 타클라마칸 사막으로 등 총2부 313쪽에 걸쳐 타클라마칸 사막을 MTB로 종단하며 보고 느낀 인문학적 역사기행을 각종 컬러사진들을 곁들여 재밌게 설명해 주셨다.
이에 나는 넘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었다.
근데, 나는 이렇게 광활하고 신비로운 타클라마칸에서 핵실험이 있었다니 정말 깜짝 놀랐다.
즉, 타클라마칸의 로프노르핵실험장에서 중국정부가 1964년부터 1996년까지 총 46회의 핵실험을 했다고 한다.
순수하고 거대한 티벳고원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사막과 초원 신장지역의 무분별한 개발과 최악의 핵실험 등으로 고산의 빙하를 녹이고 기후변화에 악영향을 끼쳐서 사막화를 재촉한 사실들을 우리들은 꼭 기억해야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책은 사막이 낭만적인 곳만은 아니라는걸 깨닫게 해주었다.
그리하여 이책은 타클라마칸 사막을 여행하며 역사와 인문기행도 같이 떠나고자하시는 분들께서는 놓치지않고 꼭읽어보시길 권유드리고싶다.
지금도 생각나네...
중국의 소수민족탄압이 어떤 부작용을 낳는지 설명해주신 다음의 말씀이...
"세계시민이 되려면 자기 모습을 냉정하게 객관화시켜 볼줄 알아야한다. 중국의 56개 소수민족정책에 반발하여 일어난 신장사태, 티벳사태 등을 보면서 우리가 얻어야할 교훈이 있다. "한족들의 중화 Elitism"이 강조되면 될수록 소수민족들의 시선은 식고 서늘해질 수 밖에 없다.(26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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